색연필화의 대가 앤스완의 번역본이 드디어 출간되어 원서보며 답답하던 맘이 시원해졌어요. 이제까지의 번역본들과 달리 종이 재질도 비슷하고 인쇄 상태도 큰 차이가 없어, 아직 앤스완의 저서를 구입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망설임 없이 원서보다 이번역서를 권해드립니다. 기존 원서를 갖고 계신 분들도 전혀 다른 방식의 컬러레이어링이나 혼색, 버니싱 등 새로운 색연필의 테크닉과 디테일을 친절한 설명으로 접하실 수 있는 선생님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