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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렴 행복이길•
그렇다고 나를 미워한 시절을 미워하진 않는다.
지금이라도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었으니. 난 앞으로도 꾸준하게 빛날 것이고 충분히 아름다울 것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잘 해낼 테니 부끄러워하지 말자. 모두 나의 일이었고 나의 선택이었다.
지나온 모든 순간이 나였고, 다가올 모든 순간 역시 나일 것이다. 언제나 모든 순간은 나를 위한 것.
이 모든 건 나의 것, 지금을 맘껏 쓰길. 그래서 내가 찾게 되는 것들이 아무렴, 행복이길. 15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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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과 진심•
나는 밝고 따뜻한 것들을 좋아한다. 그런 것들은대개 사람을 웃게 만들어주곤 하니까. 웃는 사람의모습을 볼 때면, 나도 모르게 덩달아 입꼬리가 올라간다. 마음에 행복이 스며들고, 눈은 그 사람의미간에 잡힌 예쁜 주름을 향하게 된다. 귀는 그 사람의 웃음소리에 집중해 모든 순간을 담아낸다. 웃을 때 예쁘지 않은 건 없다. 당신을 내내 예쁘게 만들어주고 싶다. 당신이 웃었으면 좋겠다. 종종 당신이 원하는 것들이 내가 원하는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당신은 나에게 자주 행복했으면좋겠다고 말했다. 나도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당신을 만나는 날이면 달빛도 향기가 강했다. 수많은 사람들 중 서로에게 진심 하나 갖고 있으니 사랑이 되었다. 달이 가진 향이 짙어지면서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계절이 다가왔다. 잡은 손 놓치지 않기를, 오래오래 꼬옥 잡을 수 있기를,
좋아하는 것들은, 함께.
보고 싶은 것들은, 같이.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16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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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中•
만약 불행한 일들이나 실패를 겪을 때면, 그 모든일들 또한 인생이라는 책을 써 내려가는 동안 마주하게 될 페이지 중에 하나일 뿐일 테니, 너무 당황하거나 짜증내지도 말고,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힘든 순간들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하니, 결국지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겪어내며 폐기된 힘듦을 돌이켜 봤을때, 그 순간들을 버텨내고 지켜낼 수 있었던 건 내덕분일 수도 있지만 실은 ‘사람‘ 덕분이었다. 아아, 더 구체적이게 표현하자면, ‘내 곁에 있는 사람‘들 덕분이었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은 좋은 일이 있을 땐 함께 축하해주고, 슬픈 일이 있을 땐 위로해주었다. 그리고 같이 있어주었다.
내가 어떤 모습을 하건, 어떤 상황에 놓여있건 간에 늘 함께 해주었다. 그들만의 따뜻한 온기로 나를 품어줬다.


그래서 나는 평생을 고맙고 싶다. 그리워하거나 미안해하지 않고 그저 고맙고 싶다. 그리워한다는건 더 이상 보지 못한다는 거니까.
미안해한다는건 더 이상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거니까.
나는 그저 고마워하고 싶다. 앞으로도 자주자주 만나면서, 내가 갖고 있는 것들로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기쁘게 만들어주고 싶다.
관계에 있어서만큼은 언젠간 폐기될 운명을 결정짓는 유통기한이 없었으면 한다.


여러모로 ‘안녕‘이라 말할 것들이 많아지는 요즘.
다가오는 것들이 행운일지 아니면 불행일지는 예측할 수 없다. 성공일지 실패일지 역시 여전히 알수 없을 테지만, 어쨌든 지나갈 것이다.
그리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좋아질 것이다. 분명. 69-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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