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여행사진 남기기 - 여행사진 잘 찍는 비결 & 유럽 각 도시의 포토스팟
백상현 글 사진 / 정보문화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여행을 하면서 늘 어떻게 나의 추억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을까 고민을 한다.

사진.

아마추어도 아닌 완전 초보인 나는 좋은 디지탈 카메라로 늘 나의 추억을 담고 싶다는 생각만 한다.

그것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

 

4년전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나는 그 장소의 나를 담기에 바빴다.

내가 여기에 갔다 저기에 갔다를 기념하며...

지금은 그때의 추억이 사진의 내 모습을 통해서 이때의 내 모습을 이랬구나 라는 생각만 떠올려진다.

 

여행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싶은 것은 여행하는 사람들의 소망일 것이다.

 

내 생애 최고의 여행사진 남기기.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나는 나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서 별로 한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가 박성현님은 아마추어작가라고 한다.

그러나 책속의 사진을 보면 있으면 정말 유명한 사진작가의 작품이라고 할 정도이다.

너무 아름답고, 살아 숨쉬는 생동감있는 사진.

정적으로 그 건물의 유서를 나타내는 사진 등

책 속에는 너무 아름다운 유럽의 사진들이 꽉 들어차있다.

 

사진을 찍는데, 너무나 많은 기법이 있다.

왕초보인 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기법들.

그러나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알게 된 것은 나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하기 위해서는 인물위주의 사진을 찍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각 도시마다, 각 나라마다 숨쉬는 그나라의 특징을 상황에 맞게 담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나의 인물만이 사진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는 것 또한 훌륭한 추억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작가는 너무나 다양하게 사물의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해주고 있다.

초보라도 관점을 달리해서 볼 수 있는 시각을 보여주어서 너무 좋았다.

또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사진들이 있어서 나 또한 유럽의 아름다움 풍경들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사진으로 담았다.


 






하늘을 배경으로 풍차를 담은 모습이다. 



 




내가 스페인 가서 본 가우디의 미완성 건축물 사그리다 파밀리아.

너무 거대해서 이 건축물을 사진에 완전히 담을 수 없어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작가는 이렇게 멋지게 한장의 사진에 사그리다 파밀리아를 담고 있다.











식도락 또한 사진의 즐거움을 나타내준다.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게 정말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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