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따라쓰기 - 썼다가 지웠다가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너무 기대하고 있던 책이 드디어 도착했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한글 공부를 막 시작하려는 아기들에게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책을 화이트 보드처럼 만들어서 쉽게 쓰고 지울수 있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책이지만, 교구의 성격을 띠고 있어서 책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교구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든 아이템이 너무 돋보인다고 생각했다.

 보통 아이들이 색연필이나 볼펜을 들고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받고는 펜을 들고 무조건 그린다. 21개월인데도 우리 아기는 엄마, 아빠 말 외에는 하지 못한다. 그래서 글씨를 가르치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아이가 책을 가지고 놀고 책과 친하게 지내게 하는 것이 엄마의 목표다.

 일단 아이는 필통에 관심을 더 두는 것 같았다. 필통속에 빨강, 파랑, 검정색의 펜이 들어있고 곰돌이 만능 지우개가 들어있다. 

 곰돌이 만능 지우개와 3색 펜이 신기한 듯 계속 그리고 지운다. 

책의 내용은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는 타조, 하마 등의 단어가 그림과 같이 있다. 아이가 아직 말은 못하지만 하마, 바나나 등과 같은 것은 그림을 보고 맞출 수 있는 단계인데, 자신이 아는 그림이 있으니까 더욱 애착을 보이는 것 같았다.

 한글을 따라 쓰기도 쉽게 되어 있다. 점선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그대로 그리면 된다. 그리고 잘못 쓰면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편하다.

 또한 아이 손에 묻어서 쉽게 잘 지워졌다.

 3세 이상의 유아가 있는 집에서는 낙서장으로 해도 좋을만큼 괜찮은 한글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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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2012-05-07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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