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현재 경성 권위주의(Hard Authoritarianism)인 중국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갈지 4가지로 예측했다.
신전체주의 (퇴행, 위축, 붕괴) - 신전체주의로 회귀해 퇴보한다면 보수 강경파 지도자들은 국외적으로 중국의 문을 닫고 국내적으로 강력한 전면적 통제 수단을 다시 재정하도록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이러한 가정하에 중국에서는 1989-1992년과 다를 것없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경성 권위주의 (제한적 개혁, 침체, 감소) - 현재 중국이 가고 있는 길이며, 중국은 계속 이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이것은 확실히 가장 쉬운 선택이지만, 최선의 선택이라고는 할 수 없다. 지금처럼 유지해간다면 경제가 침체되고, 이미 심각해진 사회문제가 악화되며, 집권 중인 중국공산당의 계속된 정치적 쇠락이 현실화 될 것이다.
연성 권위주의(온건한 개혁, 부분적 전환)- 1998년에서 2008년 시기처럼 연성 권위주의를 대안으로 선택한다면 개혁에 성공하고, 현존하는 일당 체제 안에서 진정한 정치개혁이 이뤄질 것이다.
준 민주주의 (성공적 개혁, 전면 전환) - 완전히 새로운 길. 중국이 이길을 쫒는다면 집권당은 권력을 쥐고 일부 권리는 제한하지만 복수 정당제, 사법부 독립, 완전한 시장경제 등 민주주의의 다양한 면이 존재하는 싱가포르 모델과 매우 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