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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어사 - 지옥에서 온 심판자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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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선생님의 첫 장편 소설 , K요괴 역사 판타지 소설 출간을 축하합니다.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망자천도를 꿈구는 정조 , 그 뜻을 이루기 위해 결성된 특별한 조직 요괴어사대의 특별한 여정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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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정조 18세기 조선 시대 배경으로 쓰여졌어요.
첫 시작은 정조의 예지몽으로 시작돼요.
꿈속 여인과 어린아이, 심장, 흙 묻은 손 등으로 미루어 완성된 글자는
바로 요괴!
조선의 환란 문제 요소가 될 요괴 등장을 암시하면서 시작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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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들을 본다는 아이 벼리와 정조의 만남!
누군가 발부리에 걸려 넘어지듯 굴러 임금 앞에 나타난 아이 벼리는
요괴가 된 아버지의 천도를 부탁하는데요.
어찌보면 보잘것없는 어린아이의 말이라며 흘려들을 수도 있는데
어린 백성의 말도 귀담아듣고 받아들여주시는 모습에서
여기서 정조의 성품이 느껴지며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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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도세자가 남긴 편지 메시지를 읽어보며
망자천도에 대해 풀어가야 할 문제로 생각하고 있던 정조.
죽은 자를 보는 벼리가 정조 뒤에 귀신이 있다고 말하는데요.
아버지 사도세자의 원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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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는 망자천도를 위해 벼리와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찾아내는데요.
죽은 이를 보는 아이, 벼리
각종 무술에 능한 장사, 백원
말보다 더 빠른 미소년, 광탈
미래를 보는 여인, 무령
정조의 뜻에 따라 결성된 조직, 요괴어사대!
그들 앞에 펼쳐질 이야기들이 흥미진진 기대되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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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첫 번째 임무가 시작되기 전,
정조를 찾아온 염라대왕은 어사대에 도움이 될 거라며 마패 하나와 금방울을 건네는데요.
염라 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 정조의 모습 멋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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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신수, 해치의 등장으로
k요괴 역사 판타지 소설의 흥미 요소 더해주고 있어요.
죽은 백성까지 살피겠다는 정조의 뜻에 따라 결성된 특별한 조직, 요괴어사대!
조선 땅 곳곳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들을 찾아
각자의 특별한 재주로 원한의 굴레에 빠진 원혼을 천도하고,
사악한 요괴들을 상대하게 되는데요. .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가족들에게 희생당한 반쪽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체를 거두다 억울하게 죽임 당한 승려,
동생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처녀 귀신,
양반에게 협박 받다 살해당한 귀신 등
부담함을 당연하게 감내하는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소설 배경인 조선 후기에는 계급과 성별의 나뉨과 차별이 분명한 시대였는데요.
부당함을 당연하게 감내하고
살아서는 보호받지 못하고, 죽어서는 원통함에 요괴로 남아 버린
그들의 상처를 요괴어사대의 손을 빌려 보듬어주고 있는 듯합니다.
역시 설쌤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웹툰 작가 원더스 님의 필력이 함께 한 시너지로 탄생한
K 요괴 역사 판타지 소설이구나 싶어요.
앞으로 이어질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며 기다려보겠습니다. ^^
본 도서는 해당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