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작가 활동을 해온 만큼 군더더기 없는 작가의 깔끔하고 담백한 문체로 처음 외전포함 7권이라는 어마어마한 장편으로 겁먹었던(??) 초반의 생각과는 반대로 술술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물론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이야기도 매우 재미있고 흥미로웠지만 작가가 이책을 쓰기위해 얼마나 많은 지식을 얻기위해 공부하고 습득하였는지 알수있었다. 또한 작가가 그걸 독자들에게 어렵지 않게 이해시킬수있도록 전하는 일은 정말 분명 매우 어려운 일이었을텐데 작가의 역량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저에겐 정말 생소한 미술계의 뒷모습이나 전문적인일을 흥미있고 아 좀더 읽다 자야지 아 좀만 읽다 일시작해야지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네요. 이책은 다른분들도 말했지만 스포없이 읽어야 재미있습니다. 키워드와 대략의 줄거리만 보고 읽어야지 재미가 배가 되니 꼭 한번 읽어보세요. 아니 두번 세번 읽으세요 ㅎㅎㅎ 전 아직 한번밖에 안읽어봤지만 다시 또 꼭 재탕할거예요. BL의 L이 강하진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둘이 서로 끌리고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점 그리도 외전에서 좀 더 달달해서 아쉬움을 달랬으나 작가님 초달달로 외전 한번 더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