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 ㅣ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1
신은경 지음, 끌레몽 그림, 손영운 기획,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2월

와이즈만 북스의 닮고 싶은 창의융합인재 시리즈는

2권 벤저민 프랭클린으로 먼저 만나봤었어요.

아이가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창의융합인재에 대해

인물로 직접 만나보고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는지..

시리즈의 모든 인물을 만나보고 싶어했어요.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가 있다는 것을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를 통해 알게 되었고,

그들의 지식에 대한 탐구적 자세와 채울 수 없는 갈망을 느낄 수 있었지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를 처음으로 연 사람은

'최후의 만찬'이나 '모나리자'로 유명한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입니다.

화가로만 알고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미술, 수학, 의학, 과학,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뛰어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로 인정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빈치는 이탈리아 빈치에서 태어났어요.

잘나가는 아버지를 두었지만 정식으로 부모님이 혼인한 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대학을 갈수도 좋은 직업을 가질 수도 없었어요.

부모님과 함께 살지 못했던 다빈치는 농부인 삼촌의 손에서 자라게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은 다빈치에게 최고의 놀이터이자 최초의 실험실이었어요.

호기심이 많았던 다빈치는 모든 것을 관찰하고, 또 관찰하며

삼촌이 만들어주신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아들의 재능을 안타깝게 여긴 아버지는 피렌체의 유명한 화가 베로키오에게

다빈치의 그림을 보여주고 그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베로키오의 제자가 된 다빈치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자세를 잊지 않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 끝내는 베로키오에게 인정받는 화가가 됩니다.

하지만 배움에 대한 갈망은 어느 한곳에 머물지를 못했고

다빈치는 계속해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지식에 대한 욕구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천재로만 알고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끝없는 노력...

천재로 태어나서 천재로서의 삶을 살다 간 것이 아닌..

온전히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그의 작품들에 다시 한번 놀라움과 경외심이 생겼어요.

책이 넘쳐나고 지식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호기심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책을 읽는 아이의 표정을 살피며 살며시 물어보았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 대단하지 않니?"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책을 열심히 읽었다고 해요.

벤저민 프랭클린도 책을 열심히 읽었다고 했는데.. 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나봐요."

「인간이 날 수 없는 이유는 날아 보려고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새가 날 수 있는 이유를 알아내면 뭔가 방법이 있을꺼야.」

새로운 것에 대한 창의적 욕구와 그것을 관철하기 위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력을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