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작은 동네

작은 동네
손보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7월

차라리 동화책쓰려다 실패해서 소설로 낸 거라고
했음 좋겠다
쓸데없이 선량한 척하는 주인공들.
대체 이걸 읽으면서 어떻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나...

[100자평] 일인칭 단수

일인칭 단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변함없는 스타일.
그러나 발전은 하나도 없다.
고인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하루키스러움과 퇴보 사이 어디쯤.

[100자평] GV 빌런 고태경

GV 빌런 고태경 - 2020 한경신춘문예 당선작
정대건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4월

창작하는 사람에게 공감 백배로 다가올 만한 소설.
캐릭터마다 욕망과 감정선이 잘 살아있고 무엇보다 작가적 경험에서 우러나온 리얼리티를 잘 살렸다.

[100자평] 개그맨

개그맨 - 김성중 소설집
김성중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9월

8년만에 다시 펼친 책.
그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굉장한 수작.
한국에서 이만큼 유려한 솜씨로 환상을 다루는 작가도 드물다.

[100자평] 밤의 징조와 연인들

밤의 징조와 연인들
우다영 지음 / 민음사 / 2018년 11월

단순한 감정들
서투른 서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