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이온다

하품이 온다!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29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지음, 이현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하품이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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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즈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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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찾아오는 초대 받지 않은 녀석들

하품이, 꾸벅이, 코골이, 졸음이와 함께

한밤중 발어지는 소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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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사랑스러운 잠자리 친구들의 이야기로

즐거운 잠자리 시간을 알려줄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동물 잠옷을 입은 두 주인공들이 밤새 신나게

놀 계획을 세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 순간 잠자리 친구들이 나타 나요.

와글와글 몰려오는 하품이,

철썩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꾸벅이,

파닥파닥 떠들썩하게 뛰노는 코골이,

폭신폭신 보드랍게 감싸는 졸음이까지말이죠.

잠자리 친구들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다녀도

아무 소용이 없어요.

잠자리 친구들에게 잡히면 어느새 ‘하암~’

하품을 하며 스르르 포근한 잠에 빠지고 말죠.
아이와 함께 매일밤 자기전에 빼놓지 않고 읽어보고

잠자리에 드는데 아이도 하품책 보자고 하면

이제 잠자는 시간이라는걸 알아요.

귀여운 잠자리 친구들 덕분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네요.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보드북) - 출간 15주년 기념판 ㅣ 사랑해 보드북 1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지음,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해사랑해사랑해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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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보드북이

출간된지 벌써 15년이 되었어요!

우리나라 국민 보드북으로 아이가 자라는 집에는

꼭 한권씩 있다지요.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이 쓰고
캐롤라인 제인 처치가 그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예요.

이번에 출간 15주년 기념 특별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보드북 출간되어 더욱 특별해요!
첫페이지에 우리 아가의 이름을 새겨넣어

나중에 커서 아이에게 남겨줄수 있는 특별함도 있어요.

“사랑스런 너는 너무나 특별한 존재야!

사랑해 사랑해

울 아가를 사랑해 “

사랑을 듬뿍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네요.
언제나 사랑스러운 아가를

귀여운 그림과 이야기로 엄마의 음성으로 사랑을 알려주고

아이 혼자서도 그림책을 넘겨보며 사랑을 느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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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마음 깊은 곳부터 온몸 구석구석까지

네가 행복할 때나 슬플 때나

말썽을 부릴 때나 심술을 부릴 때나

내 손가락과 발가락 까지

네 귀와 네 코와

네 머리카락과 네 눈까지

깔깔 웃거나 앙앙 울어도

쿵쾅쿵쾅 뛰거나 살금살금 걸어도

조용히 있거나 재잘재잘 떠들어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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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사랑해” 라고 자주 말해주곤 하는데

이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구체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해준적은

없다는 걸 알았네요!

사랑 듬뿍 받은 아이가 커서 사랑을 듬뿍 나눠 줄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말이 떠올라

아이를 무릎에 앉혀 책을 함께 펼쳐 잡고

책의 내용처럼 상세하게 사랑을 표현해 주었는데

아이도 저도 몇배로 더 행복함을 느꼈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 보기 좋은 사랑해 시리즈의 다른 그림책도

꼭 읽어 봐야 할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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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보물창고 #사랑해사랑해사랑해

보석눈물

보석 눈물 ㅣ 투꼼 남매 생활 동화 2
장윤정 저자, 원유미 그림 / 호우야 / 2021년 11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보석눈물 ]은 가수 장윤정이 아닌 엄마 장윤정과 연우, 하영 남매의 생활 속 간직하고 싶은 예쁜 이야기를 생활동화로 그려낸 [ 모두의 눈 속에 내가 있어요 ]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예요.
[ 모두의 눈 속에 내가 있어요 ] 책도 아이와 함께 너무 재미있게 봤기에 두번째 연우와 하영이의 꽁냥꽁냥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얼른 책을 펼쳐 보았어요.
동생 하영이로 인해 넘어지고 장난감도 부서지고 병원가기 싫어 속상한 눈물을 흘리는 연우와 엄마를 향한 연우의 사랑에 감동한 행복한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 엄마.


기쁨, 슬픔, 감동, 동정, 아픔 의 감정들 틈으로 불쑥 나타나는 눈물이라는 단어를 연우의 시선에서 아름다운 보석으로 표현해요.

“괜찮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울고 싶을 땐 우는 거야.”
“우리 엄마 행복의 눈물은 보석처럼 또르륵!”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슬픈 눈물만 있다고 생각하다
행복한 눈물도 있다는걸 깨닫게 된 순간
눈물에 대한 표현 방법이 달라지는걸 보고 아이들에게 다영한
감정들을 느끼고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나 다 서툴러요. 주어도 주어도 더 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라지만 그저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마음을 충분히 표현해주세요. 사랑을 받은 아이는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나고, 그렇게 나누어진 사랑은 세상을키우는 양분이 될 테니까요. 아무리 세상이 흉흉해져도 아프거나 슬픔을 먼저 배우는 아이들이 생기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의 반짝이는 새카만 눈을 보고 그 눈에 사랑으로 답해 주세요. 이 책이 사랑하는 아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가 되길 바랍니다. -보석눈물 내용중-

엄마 장윤정이 독자들에게 쓴 내용으로 같은 엄마인 나를 한번 돌아보게 만들었고 한편으로 육아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는 시간이였어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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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호우야 #보석눈물

손씻기 발씻기

손 씻기 발 씻기 ㅣ 국악 동요 그림책
정경아 지음, 홍기한 그림 / 풀빛 / 2021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손 씻기 발 씻기 ]

: 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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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코딱지를 파고 흙탕물에서 발을 굴러도 괜찮아.
우린 깨끗하게 손발을 씻을 거니까!

《손 씻기 발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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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남매의 손 씻기 발 씻기의 일상을 재미나게 그려낸

국악 동요 노랫말 그림책!

어린이 그림책을 오래 그려오신 홍기한 작가의 특색있는 그림채가 아이들이 그린듯한 정겨운 느낌으로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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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손 씻기 발 씻기등 청결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강조 되는 요즘, 아이들에게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말하는 손 씻기 발 씻기 이야기라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예요.

​우애가 넘쳐보이는 남매의 외출 후 손발을 씻기위해 화장실로 향하는 실감나는 그림으로 첫페이지가 시작되요.

아이들에게 매번 말해주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쉬운 개인 위생관념!
귀찮지만 꼭 해야하는 일이죠!
질병과 세균은 손을 통해 가장 많이 전파 되기에
아이들에게 깨끗하게 자기 몸을 씻는 습관을 길러줘야하고
<손 씻기 발 씻기>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개인 위생 관념을 익힐 수 있을것 같아요.

“ 손 손 손발 “, “ 더러운 더러운 손발”, “뽀드득 뽀드득 뽀드득 뽀드득” 등 반복적으로 국악 동요의 음률을 가지고 읽다보면 아이와 함께 따라 말하고 더욱 집중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특히 아이가 코딱지 파는 그림을 너무 재미있어 했고 그페이지를 제일 먼저 펼치고 책을 찾을 때도 꼬딱지책이라고 할정도로 즐겨찾아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꼬랑내 나는 발, 꼬질꼬질 발, 코딱지 판 손 등의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풍자스러운 부분도 참 좋았어요.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경험하는 부분들이 모두 나와있어서

책을 통해 아이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고 손발씻기에 대한 중요성을 재미있게 익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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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된 후기 입니다

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ㅣ 소원어린이책 12
장유위 지음, 마오위 그림, 강영희 옮김 / 소원나무 / 2021년 11월

[ 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
: 소원나무

대만 아동문학가 장유위의 그래픽 노블형식의
감상 그림동화책

“당신을 믿는 친구가 털어놓은 ‘비밀’은 지킬 줄 알아야 해요.

그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 줄지 말지는 당신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니까요.”

장유위 작가의 말중에서


쉿. 비밀!
너만 알고있어!
누구나 비밀은 하나씩 있기 마련이죠?
당신은 그 비밀을 감추고 있나요?
아니면 누군가에게 털어놓나요?
친한 친구가 당신에게 비밀을 털어 놓는 다면 그 비밀을 지켜줄 수 있나요?
그 비밀은 과연 돈으로 환산한다면 얼마의 가치가 있을까요?
이런 물음들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

[ 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
이책의 등장하는 샤오투와 샤오메이를 통해
비밀에 대한 많을 생각들을 정리하게 해주는 책이네요.
귀여운 토끼 샤오투의 비밀 배낭에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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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샤오투가 소중한 친구 샤오메이의 비밀을 한가득 비밀 배낭에 담아 여행을 떠나요.
남의 비밀을 파헤치고 퍼트리려는 다른 동물들로부터 샤오메이의 비밀을 지켜내는 과정의 이야기예요.
비밀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마음속 비밀을 사고 팔 수 있다는 엉뚱한 상상력이 더해져 더 흥미로워요.
또 샤오투와 샤오메이를 통해 어떻게 하면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비밀을 지킬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죠.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책장 한장 한장을 넘기며 비밀에 관한 많은 생각을 되짚어 보고 누군가의 비밀도 내 비밀처럼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비밀을 무조건 숨기고 들키고 싶지 않아하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비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혼자 고민하거나 숨기는 비밀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하며 고민을 해결하거나 비밀을 비밀이 아닌걸로 만들어 긍정적이고 건강한 생각들로 바꿔 나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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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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