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수업을 하듯이 먼저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할 수 있어서 집에서 가르치기에 적합하겠어요. 문법은 역시 차근 차근 집에서 가르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 머리가 푸석푸석하고 곱슬머리인데 이제 품 머리 감은 후에 바르면 하루 종일 촉촉하니 좋네요. 다른 제품도 많이 써봤는데 이 제품은 정말 좋네요.
여기나온 창남이는 고등보통학교 1학년으로 나오는데 지금으로 말하자면 초등학교 1학년이다. 그런데 이 아이의 행동은 정말 우리를 놀라 자빠지게 한다. 그때 시절은 다 어려웠을때지만 유독히 가난하고 눈이 안보이는 어머니와 둘이 살아가면서도 참 용기있고,호탕하고 ,구김살없이 학교생활하는걸 보고 참 가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이론 양말이 구멍이 나서 맨날 학교에서 엎드려 단체벌받을때면 말할수 없이 창피했던 기억들도 다시 생각이 났다. 우리가 살면서 지금의 현실에서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어려운일에 부딪치면 포기하고 좌절하는 우리들에게 창남이 이야기는 경종을 울려주는것 같다. 우리의 아이들도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될수 있도록 기르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것 같다. 열등의식을 극복할수 있는 지혜로운 창남이를 보면서 빨리빨리만 늘 외치고 있는 내 모습을 반성해본다.
괭이부리말 이야기는 아주 먼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현존하는 곳이라네요. 여기서 괭이부리말 아이들에게 천사와도 같은 영호삼촌은 작가 자신의 모습이었다고 책을 읽은후에 알았어요. 김명희 선생님이 처음에는 괭이부리말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다가 다시는 혼자 높이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괭이부리말로 돌아오는 모습에서 진정한 교육자로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해하는구나 생각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문제아였던 동수가 마지막에 좁은 틈 사이에 돋아난 민들레싹 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이야기 하고, 봄노래를 흥얼거리는걸 보니까 자칫 문제아로만 살수도 있었던 아이에게 주변의 보살핌과 따뜻한 마음들이 동수의 언 마음을 녹이고 새 삶을 찾게 한것 같아요. 우리주변의 이런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갈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느끼며 책을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