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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미란다
태일출판사 / 1994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원제는 'collector' 오래전에 절판된책이라 구하기가 쉽지않았다 .개인적으로 존파울즈의 작품중 최고가 아닐까 할정도로 사이코패스를 단순한 즐길거리로 여기는 여타 범죄스릴러 소설과 달리, 납치 감금된 여자는 철저히 무시되고 범인의 입장에서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쓰여졌다. 오히려 범인에게 감정적으로 동화가 될정도로 무심하다. 마치 '나보코프'의 <롤리타>를 연상시킨다. 그래서 한국어로 번역되면서 <미란다>로 제목이 만들어진건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