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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모양일까? ㅣ 공부는 크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자모
#미자모서평
#OLDSTAIRS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 WHY ?라고 묻는 다면 나는 모든 대답이 가능한가?
원리와, 이유가 있으므로 결과가 있는것인데,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많은 질문들의 답을 명쾌하게 해줄수 있는가?
실생활에서 종종 나타나는 많은 질문들에 대하여 완벽한 답보다는 이러한 원리가 있다는 알려주는 책 하나 정도는 집에 비치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생각을 하던 찰나에 만난 "왜 이런 모양일까?"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과학 상식,일반 상식을 만화로 재미있게 만날수 있는 신박한 책을 저희집 아이들이 만났네요
모양과 관련하여 64개의 질문들을 풀어 놓고, 그 질문에 대한 원리와 이유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말해주고 있네요.
많은 질문들 중에서 저희집 아이들이 가장 재미 나게 본 질문들 몇가지를 아이들과 인터뷰를 통하여 알아봤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남자 아이, 가장 인상 깊은 질문 5가지 골라주세요.>
첫번째, 새들마다 왜 부리 모양이 다른걸까? 편을 읽고서는 저희 집 큰녀석이 인상 깊었던지,,독서록에 작성을 했더라구요.
글씨는 괴발새발이지만, 이 책을 통하여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는 즐거움과, 생각지 못한 의문들이 생겨 났나 봅니다,
두번째 다이아몬드는 왜 그런 모양일까?편을 가장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본인을 보석을 좋아하고, 보석중의 가증 으뜸인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알게되어 너무 신났다고 말해줍니다.
책내용 속에서 보석의 가치에 대해 , 그리고 어휘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답니다.
과학상식인 빛의 굴절, 빛의 분산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었고, 보석의 가치는 그것을 어떻게 연마를 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짐에 대해서도 알수 있었답니다.
세번째 탈모인들은 왜 ㄷ자 헤어스타일을 고집할까?주변 지인중 탈모인들이 있어서 관심있게 보았다고 하네요.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지 상세 하게 알려줘서 자기도 조심해야겠다고 말해줍니다,
아이들의 현실적인 발언에 생각지 못한 이야기들도 해주네요. ex)왜 이웃 아저씨는 탈모인이 되었는지 이제 알것 같아 이 사실을 아저씨한테 알려드려야겠어,,라고 이야기 해줘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버렸답니다.
네번째 같은 제품인데 왜 포장 모양이 다를까? 좋아하는 과자, 고기 등등 포장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고 재미나게 봤다고 합니다.
고기는 산소 포장과 진공 포장이 있는데 어떤게 더 좋은 포장이냐고 저에게 질문도 하네요. 제가 대답을 머뭇거리자 저희집 아이가 "엄마, 둘다 좋은 포장입니다"라고 이야기 하며,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다섯번째 스포츠화는 왜 그렇게 모양이 다양할까? 이 주제는 저희집 아이가 스포츠를 많이 좋아하다 보니 인상에 남았는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스포츠마다 스포츠화가 다르다는걸,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어른과 달리 아이의 눈에서는 신기했나 봅니다,
한참을 보더니, "아, 그래서 농구화 신고 축구하면 잘 안되었던 거구나, 담에는 축구할때는 축구화를 챙겨서 신어야겠다"라고 이야기 해주네요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많이있고, 저희 아이들도 첫째뿐 아니라 둘째도 호기심 갖고 재미나게 보았던 책이예요.
둘째(초등학교 2학년 남아) 인터뷰에서는 먹는것을 좋아해서인지
1. 초콜릿은 왜 결정 모양이 다를까?
2. 이 빨대느 왜 이렇게 생겼을까?
3. 피자에는 왜 삼발이 모양의 물건이 들어 있을까?
4. 압력솥은 왜 정수리에 손잡이를 달고 있을까?
5. 우주 음식은 왜 찌부러진 모양일까?
이렇게 고르더라구요, 둘째의 인터뷰도 함께 해보았어요.
다양한 주제가 있어서 각자 관심 있는 분야의 에피소드들을 읽고, 아는척을 한다고 박사 코스프레 까지 하는 저희집 형제들이 었어요.
만화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책 속의 각각의 에피소드에 대하여 원리와 이유, 지식을아이들에게 편하게 전달 될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나니, 요즘 많이 나오는 말:
질문을 많이 하게 하라, 아이들의 호기심을 없애지마라, 요즘 교육의 화두인데요.
요즘 교육트렌드에 맞추어 "왜 이런 모양일까?"라는 책으로 아이들 에게 질문꺼리를 줘보는건 어떨까요 ^^
다른 사물을 보더라도 저 사물은 왜 이런 모양이지?하며 본인들의 생각을 어디 한번 엄마랑 함께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것도 꽤 괜찮은 방법일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