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레인 - 삶에서 뇌는 얼마나 중요한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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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레인_데디비드이글만(전대호 옮김)_1111_125권

정말 많은 통찰을 주는 책이다. 대중 뇌과학의 기초를 제공하는 책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저자가 제시하는 수많은 사례를 통하여 우리의 행동에 대한 모든 뇌 과학적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우리는 우리의 뇌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알지 못한다. 우리의 감각들은 뇌속의 수많은 신경세포들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감각된다. 우리는 볼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냄새 맡을 수 있으며, 맛볼 수 있다고 감각 할 뿐이다. 다시말하자면, 이것은 우리의 어두운 뇌 안에서 일어나는 신경세포의 활동일 뿐이다. 이런 냉소주의적 관점의 인식론을 독일의 철학자가 데카르트가 이야기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는 말을 인용하여 인간화 시킨다. 즉 의식화 시키며 인간을 인간답게 설명한다. 인식하는게 바로 인간이란 이야기를 한다.  이는 우리가 단순이 세포들이 상호작용하여 만들어지고 살아가는 인간이 아니라, 의식함으로써 살아있음을 느끼고 존재를 자각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저자는, 의식의 창조는 신경세포들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했다. 이런 세포들간의 상호작용을 인위적으로 만든다면, 과연 인공적인 의식을 우리는 만들수 있을까? 만약 만들어진다면 그것은 인간이라 부를수 있을까? 이런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인간의 영생에 관한 냉동인간 사업에 이르기까지 철학과 과학 그리고 인문학적인 내용의 질문을 저자는 만들어 간다. 난 이책이 참으로 훌륭한 책이라 생각한다. 좋은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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