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Debate 한국형 디베이트
박성후.최봉희 지음 / 오디세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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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을 해야 사람답게 사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토론을 싫어한다. 워낙 나의 주장을 잘 안 밝히는 편이라 학창시절 학급회의를 해도 건의나 말 한마디도 하기 어려웠다.

 

어른이 되고나서도 빙둘러선 모임이나 세미나같은 자리에서의 자유발언도 하지 못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사회자가 지적하거나 어쩔수 없이 내 차례가 되어 나의 의견을 말할때는 긴장이 되어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잘 모를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환경을 많이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나도 토론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참여하고 싶은 것은 독서토론이다. 책을 좋아하니깐 말이다. 또한 많은 사람이 아닌 3~5명이면 스스럼없이

 

토론을 통해 내용을 공유해 나갈 수 있고 저자에 대한 생각과 나의 생각을 비교해보며 이 책에 나온대로 독서토론도 가능할 것 같다.

 

옛날 100분토론과 같은 TV토론을 보다보면 쌍방이 자기주장만 하는 것을 보았고 대통령선거때의 후보토론을 봐도 자기주장만 하고 상대방에 대해 비난성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토론이란 그런건가보구나 싶었는데...

 

아니였다. 이 책대로라면 토론은 승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해 내라는 것이다.

 

반박과 반론이 다르듯이 토론도 너와나의 장점과 단점이 아닌 우리가 나아가아할 가치를 찾아나서는 것이라고 한다.

 

토론노트작성법과 요약서작성법등 5단계의 포커스 디베이트를 정하여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논제화할 수 있게 해주었고

 

책의 후반의 부록에 독서경영에 대한 내용도 나중에 내가 사장이 되고 독서경영을 하게 될 때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을 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어떠한 모임에서도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나의주장을 펼치며 함께 생각하고 공유하는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싶다.

 

나에게 생각의 틀을 바꾸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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