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발행일이 상당히 된 편이라서 그런지 1권보다는 작화가 많이 안정되어 보기 편합니다.특유의 피폐한 듯한 작풍이 스토리와 잘 맞물려서 분위기가 좋습니다.기다렸던 것 만큼 스토리 전개가 되는 편은 아닙니다.왜냐하면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타나자마자 끝나버립니다.4권은 좀 빠르게 정발됐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몸정에서 마음정으로 가는 클리셰입니다.그런 와중에도 착실하게 질투하는 모습들이 곳곳에 보여서 재미있습니다.별 4개를 준 것은 너무 짧아서 별 하나를 뺐습니다.단편답게 큰 고구마 구간 없이 호로록 읽기에 최적화 됐습니다.
조금 답답한 마음 반, 이렇게도 엇갈릴 수 있구나 반입니다.1권 이후로 텀이 꽤 길었는데 3권까지 나온 후에 구매할 걸 그랬습니다.주인공들끼리 대화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공은 계속 작은 거에도 화가나서 눈이 돌아버리고, 수는 마음을 잘 전달하지 못하고 상황을 꼬아버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앞뒤 설명없이 그저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움직이니 공은 그 모습에서 또 오해를 하고 화해하고의 반복입니다.여전히 씬은 자발적이긴 하나 마음이 통하지 않아서 강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