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같은 순정연하공입니다. 하지만 공이든 수든 조금 더 캐릭터가 강했다면 재미있었을 텐데 조금 밍밍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점때문에 무난하게 완결까지 간 것 같습니다.
분량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델이라는 직업이 나와서 기대를 너무 크게 한 것 같습니다. 분량이 조금 짧다보니 디자이너와 모델의 조합에서 나오는 관계성 전개보다는 감정선이 위주긴 합니다. 후루룩 읽기에 좋습니다!
일단 1교시인 걸 감안해도 이 단편만으로도 스토리가 완벽한 것 같습니다. 물론 2교시 3교시까지 나올 게 예상은 되지만 정말 알차게 구성된 글인 것 같습니다. 사랑도 씬의 야함도 모두 잡았습니다. 가볍게 보았다가 작품성에 놀랐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