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리더십 딱 마케팅 - 4차산업시대 필수 아이템 2가지
형민진 지음 / 봄봄스토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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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찐 리더십 딱 마케팅> 리뷰


4차산업시대와 코로나19라는 극심한 변화속에 살아남기 위해 남들과는 다른 무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바로 리더십과 뛰어난 마케팅 전략인데요. 얼핏 보면 어울릴 것같지않은 이 두 전략을 한데 묶어 우리 손에 더욱 막강한 무기를 안겨주는 책 '찐 리더십 딱 마케팅'이 새로 나왔습니다. 책은 요즘 신인스타상과 라이징스타상 수상 등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가수 영탁의 사례를 주로 들며 어떤 사례들이 적용되었는지 설명합니다. 최신 유행하는 소재를 발빠르게 분석하고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마케팅 전략과 리더십 발휘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낸 것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15년의 무명 생활을 딛고 일어나 화려하게 떠오른 영탁의 비결이 기대되었습니다.

"영탁이 완전 찐이야"

먼저 최첨단의 시대에 새로이 변모한 리더십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강력하고 독단적인 리더십이 추앙받았던 과거에 반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리더와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리더십이 환영받는 시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는 이 원인을 "첨단기술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소외되고 메마른 인간성을 보듬어주고 감싸주는 훈훈한 리더십이 필요해진 것"이라고 해석하여 공감을 자아냈어요. 내가 속한 현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완벽한 미래를 준비하게끔 하는 책이라 책읽기가 즐거웠습니다. 또한 일곱 가지 리더십에 대한 설명은 '일곱 빛깔 무지개 리더십'이라는 부제 아래 색색의 무지개빛깔 디자인으로 꾸며놓아 시각적으로 보는 재미도 훌륭했습니다. 지금까지 리더십이나 마케팅에 대해 알아볼 필요성을 느끼고 계셨던 분들이나 이미 경영 지식에 해박한 분들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듯 합니다.

"일곱 빛깔 무지개 리더십"
정열적인 붉은색이 잘 어울리는 '열정 리더십'에서는 작은 일에서도 전심 전력을 다하는 열정을 강조합니다. 여러 상황들에서 진지하게 몰입하여 프로답게 열정을 보이는 영탁의 사례들을 보니 역시 겉으로 보기엔 한 순간에 라이징스타가 된 것처럼 보여도 내면적으로 훌륭하게 노력하는 열정같은 에너지가 빛을 발하는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리더십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긍정 리더십'이었는데요. 긍정적인 마인드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그런 태도가 리더십에서도 발휘되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창문이 없는 지하방에 살면서도 만족스럽다며 행복해하거나 밝은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영탁의 모습에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외에 사람 관계에서의 균형을 찾는 '균형 리더십'과 15년간 끈기 있게 노력하여 마침내 많은 사람들에게 롤모델이 되는영탁의 '끈기 리더십' 등등 귀감이 되는 리더십을 본받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상품이나 서비스판매 뿐만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적용할수 있는 마케팅 전략은 성공적으로 데뷔한 영탁에게서 가장 여실히 드러납니다. 리더십처럼 마케팅에 대해서도 '7가지 향기로운 마케팅'이라고하여 일곱가지로 한 눈에 쏙 들어오도록 요약해둔 것이 빠른 이해를 도왔습니다.

때와 기회를 뒤늦게 얻어 성공하는 '역주행 마케팅' 법칙에서는 이를 그대로 실현한 영탁의 사례를 보듯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자신의 길을 가도록 종용하는 이야기가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각 사례 소개마다 관련된 명언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더 큰 감동을 도왔습니다. 단순한 경영서가 아니라 인문,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친근한 영탁의 사례로 이 시대 필수 전략들을 손쉽게 이해하고 영탁을 롤 모델로 삼아 앞으로 전진하는 힘을 주는 비타민같은 책이었습니다.

#찐리더십딱마케팅 #형민진 #봄봄스토리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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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가지 인생 질문 - 당신이 원하던 길을 가고 있는가?
J. 더글러스 홀러데이 지음, 안종희 옮김 / 마일스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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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브이로그 영상은 영상 사이트에서 최고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이며, 명절마다 친척들로부터 받는 질문 폭탄은 많은 사람들이 겪어보거나 겪고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인생에 관심이 많고 그들을 향한 사적인 질문을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걸까? 이에 반해 ‘나’를 향하는 질문들은 익숙하지 않고 몇 번이나 더 생각해야할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며 그러는 나조차도 ‘나’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가 반성하게 되었으니 이제는 남이 아닌 나의 인생을 돌아보기 위한 질문들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당신이 원하던 길을 가고 있는가?”라는 부제 아래 책 <여덟 가지 인생 질문>은 일과 삶에서 의미를 찾기 위한 여덟 가지 실천 과제를 던진다. 여타의 자기계발서가 그렇듯 무조건적인 성공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는 글부터 “성공은 환상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현실적인 사례와 조언들로 시작하는 점이 인상깊었다. 정치와 외교, 투자와 금융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많은 인맥과 경력을 쌓아 올린 저자이지만 인생의 후반기에 이르러서야 의미와 목적 없는 성공은 허상임을 깨달은 것이다. 현대 물질 사회로 접어들면서 막대한 부나 명성이 최고의 가치인양 치부되는 요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은 각자 삶의 진정한 목적을 찾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겠다.

책을 여는 질문들은 그나마 무난하게 시작하여 어렵지 않았다. 이 중에서 진정한 우정, 삶에 감사하는 태도, 용서하고 봉사하는 법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가끔 생각해보고 실천해왔던 주제들이라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나 주변 사례들을 친숙하게 읽어 보았다. 머릿속에 쏙쏙 박히는 관련 사례들이 풍부해서 책을 읽는 재미가 컸고 저자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이력이 가득했다. 또한 앞서 저자를 많은 인맥을 가졌다고 소개했지만 정작 본인은 ‘인맥이란 용어를 혐오한다’면서 주위 사람들을 단순히 직업적 야망을 달성하는 도구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들과 진정한 관계를 쌓을 것을 강조한다는 점도 인상깊다.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인맥 관리’라는 말이 통용되며 스펙을 쌓기 위한 중요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질 만큼 중시되는 것에 왠지 모를 거부감을 느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대학교 이전 학창시절에는 한 교실에서 매일 어울리며 잘 맞는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어 왔지만 강의를 듣기 위해 교실을 옮겨 다니며 물리적 거리가 생긴 이후로는 동료나 선배를 유용 가치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올바른 관계 형성과 감사함이 가득한 삶을 위한 좋은 습관들을 하나씩 되새겨 본다.

 

<여덟 가지 인생 질문>을 관통하는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
이쯤에서 문득 “너 자신을 알라”던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명언을 떠올려본다. 오만함을 경계하고 겸허하게 살기위한 이 짧은 말은 책 <여덟 가지 인생 질문>과 조우하고 있다. 이만치 오랜 시대를 전해져 내려온 진리를 누구든 꼭 탐구해봐야 할 이유이다.
후반부에서는 성공과 실패의 개념 정의,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지의 여부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스스로 성공과 실패를 정의함으로써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정의를 답습하지 않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이 큰 울림을 주었다.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겉모습에서 보기 좋아 보이는 것들을 따라가기 급급했던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각자가 가진 재능과 환경이 다르고 이에 따른 가치관과 목표관이 다른 만큼 본인만을 위한 개념 수립이 시급해지는 시점이었다. 나만의 인생철학을 공고히 하여 성공을 위한 장기적인 힘은 제대로 키우고 실패에 맞서서는 회복 탄력성을 갖추어야 하겠다.
개인적으로 안정 지향적인 성향으로 살아오느라 책에서 가장 독특하게 느껴졌던 질문은 “위험을 기꺼이 수용할 수 있는가?”라는 위험수용 태도에 대한 이야기였다. 변함없고 안정적인 성향을 고수하는 전통적인 가치에서 벗어나 변화무쌍한 패러다임의 현대에서는 위험을 감수하는 대담함만이 ‘새로운’ 일을 창조한다고 말한다. 그러고보니 매일 똑같이 일하고 가끔 책 읽으며 여유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 새로운 목표를 세워 달성해본 지가 언제인가 싶다. “돛을 펼치고 운명의 바람을 타야 한다”는 내용으로 책에 소개된 ‘조지 그레이’라는 시는 얼마 전 인상깊게 본 영화 ‘싱 스트리트’의 결말을 떠올리게 했다. 다사다난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꿈을 노래로 펼쳐가던 주인공이 배를 타고 더 큰 꿈을 찾아 떠나는 장면은 영화를 관람하는 당시 벅찬 감정까지 느끼게 할 정도로 감동을 주었지만 그 감동도 찰나였던 것일까? 질문 덕분에 다시 한번 그 열정과 감동을 떠올리며 더 늦기 전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원대한 목표들을 세워보자는 결심을 1순위로 세워본다.

 

나만의 길을 찾아가기 위해 상세한 이정표가 되는 ‘행동 지침’들
매 질문이 끝날 때마다 한 장 정도의 분량으로 정리하는 페이지에서는 질문과 관련한 ‘행동 지침’이 상세하게 이어진다. 바로 일기를 쓸 때 활용할 수 있는 추가 질문과 활동들이었는데 이 부분이 즉각적으로 활용해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가?”라는 질문은 앞선 이야기를 읽어보아도 어떻게 생각해봐야할 지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졌지만,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질문과 일의 목적을 선언문으로 표현해보는 활동 등을 직접 해보면서 당장의 일상을 지금까지 되는대로 살아오던 것보다 더 잘 정리해볼 수 있었다. 시간에 휩쓸려 어영부영 되는대로 살다 보면 책의 마지막 질문 “남길 만한 유산이 있는가?”에 대한 답은 못한 채 의미 없는 인생을 마감하고 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든다.
책에서 내세우는 8가지 인생 질문의 숫자 8을 조금만 비틀어보면 무한대 기호(∞)가 된다. 앞으로 삶의 여정에 이 8가지 질문들을 무한하게 던져보고 답해보며 인생의 소명을 찾고 무한한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면 마침내 유의미한 인생을 찾게 되지 않을까? 곧 다가올 새해 새로운 ‘나’를 찾고 더 나은 삶을 가능케하는 책 <여덟 가지 인생 질문>에서 나만의 가능성들을 발견해보기를 바란다.

 

 

※ 본 서평은 교보북살롱에서 책을 지원받고, 전문서평단이 작성하였습니다.]
#여덟가지인생질문 #마일스톤 #교보북살롱 #전문서평단 #쉐어러스 #서평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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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멘탈 - 마음 근육을 길러주는 스포츠 멘탈코칭
이영실 외 지음 / 예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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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하면서 가끔 어려움에 부딪히면 마음 치유나 생각법 등 자기 계발서 수준의 책들을 찾아보았지만 뻔히 알고 실천하던 내용들이 가득해 실생활에서 활용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극도의 긴장 속에서 높은 성취를 이루어내는 스포츠 선수와 그들의 인터뷰를 찾아보니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지 속속들이 마음 자세가 궁금하게 되었다. 책 '프로멘탈'은 스포츠 멘탈코칭을 총체적으로 정리하여 이러한 갈증을 채워주었다.


총 5부분으로 나뉘어진 책은 프로멘탈과 나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간단한 이해로 시작하여 멘탈 근육을 기르고 최고의 순간을 만들기 위한 방법들과 마지막으로 최고의 팀 커뮤니케이션까지 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를 위한 멘탈 관리에 대해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책에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가득하고 글씨체나 색, 디자인 등에도 한 눈에 들어오도록 신경써두어서 책을 넘겨보는 재미가 가득했다.

우선 다소 생소했던 용어 '프로멘탈(Pro Mental)'은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비단 스포츠에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현장이나 일상 생활에서도 멘탈 관리는 필수인만큼 이렇게 전문적인 책을 통해 멘탈 트레이닝을 하면 더욱 빠른 시간안에 효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요즘 사람들이 흔히 쓰는 '멘붕(멘탈 붕괴)' 용어까지 거론하며 친숙함을 높였다. 그리고 이 멘붕이라는 심각한 충격 상태가 한 조사 결과에서 70%의 사람들에게 "변화와 지혜를 주는 계기"로 작동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결과적으로 승패를 떠나서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강한 멘탈의 비결이라는 점을 마음에 새기고 싶었다.

책에는 기본적으로 일러스트가 함께하는 감각적인 설명들과 함께 '프로멘탈 코칭', '워크북' 등으로 책을 읽는 독자가 직접 질문에 답해보며 내용을 채워보는 공간이 있어 세심하게 느껴졌다. 여러 질문들에 답해보면서 나의 인생에서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가치관을 알아보고 정리해보지 않았던 감정들을 헤아려보면서 차근차근 멘탈 관리를 해나가는 느낌이 좋았다. 또한 '선수에게 주는 코칭 tip'에서는 책의 내용을 요약삼아 추가적으로 잘 정리된 팁들이 가득해서 나중에 책을 넘겨볼 때는 이 부분만 넘겨보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책에서 가장 새롭게 느껴지고 흥미로웠던 부분은 '피크 퍼포먼스(Peak Performance)'라고하여 "절정에서 맛볼 수 있는 최상의 쾌감"이라는 의미의 기량 발휘를 만들어내는 기법들이 가득한 내용이었다. 몰입부터 시작하여 최고의 정신상태를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축구 선수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도하고 호흡법과 텐션 조절 방법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서 매일 자기 전에 잠깐씩 연습해보기에도 충분했다.

책의 부록으로는 '베스트 퍼포먼스를 위한 셀프코칭 질문'이 수록되어 있어 혼자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여느 상담센터에서 비싼 상담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혼자서 쉽게 셀프코칭을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멘탈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같고 비즈니스 사회에서는 조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가장 큰 바탕이 되는 팀워크를 위해서 책에서 나온 팀 커뮤니케이션을 알게된 것도 앞으로의 업무에 도움이 될 듯하다. 매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적의 방법을 제시하는 책 '프로멘탈'을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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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워크 - 언택트 시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강민정 지음 / 북샵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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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는 남녀노소 방방곡곡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며 많은 변화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초창기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회사에서 확진자가 쏟아져나오며 갑작스러운 재택 근무 돌입에 우왕좌왕하기도 했어요. 저 또한 일정 기간 재택근무를 경험하며 앞으로의 업무환경 변화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이 시대 새로운 소통과 업무 문화를 이야기하는 책 '리모트 워크: 언택트 시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일찍이 새로운 조직 생태계와 소통 방식에 대해 혼란스러움 속에서 질서를 찾아가고 남들보다 미리 준비된 미래를 맞이하고 싶은 분이라면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 비대면이 일상화된 언택트 시대에 대해 요약하며 '포스트 코로나 라이프'를 짚어주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다양한 사진 자료와 도표, 그래프 등을 이용해 정치,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 있어서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는 변화들을 보니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한 편의 시사 잡지를 보는 듯했습니다. 온라인 강의가 일상화된 학생들과 재택근무를 일상적으로 시작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은 많이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전통 시장까지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숨어있는 변화의 바람은 처음 알게 되었고 또한 디지털 부자와 아날로그 빈민으로 나뉘게 되는 사회 격차까지 실감하게 되어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디지털 시대를 살게 되면서 앞으로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정보화 노력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가장 많은 분량을 들어 '리모트 워크 시대'에 대해서 본격적인 내용들을 설명했습니다. 리모트 워크 생태계에 대해 4가지로 정리하여 체계적으로 요약한 것이 머리에 쏙 들어왔어요.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기초가 되는 생태계의 근본부터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연결사회가 도래하면서 민첩함을 뜻하는 '애자일' 조직이 본격화되고 작은 조직에서 끈끈한 연결고리를 통해 신뢰 문화가 쌓여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아직 재택근무를 시작하지 않은 친구들 몇 명을 보니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하려면 대표, 상사와 직원들 간의 신뢰가 가장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제대로된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안에서 관계의 효율성을 찾아야한다는 것까지 리모트 워크 시대에 가장 중요시되는 내용들만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해둔 점이 좋았습니다.


책에서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마지막 장의 '리모트 워크 커뮤니케이션'이었는데요. 디지털 시대 새로운 디지털 소통과 새로운 소통을 준비하는 방법들까지 이전에는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소통의 기술을 자세히 설명해주어 앞으로 업무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비대면 소통에서는 더욱 간결하고 논리정연한 글쓰기 능력이 요구되는 만큼 읽기와 쓰기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속도 조절과 감정 해석도 잘 해야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네요. 또한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이라고하여 디지털 시대 익숙하지 않은 기기 사용과 가치관 변화 등을 아랫사람에게로부터 조언받는 문화도 다시금 새로이 알고 후배들과의 관계 개선에도 신경쓰며 배우게 되었습니다.


조직 소통에 중요한 소통 기술과 새로운 메신저 툴에 대한 다양한 설명까지 꼼꼼하게 들고있어 배울 점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나날이 변화해가는 업무 환경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시대에 걸맞고 빠르게 앞서나갈 수 있도록 잘 정리된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재택 근무와 원격 근무 속에서 안정을 되찾고 높은 업무 성과를 내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리모트워크 #언택트시대어떻게일해야하는가 #언택트시대 #재택근무 #강민정 #북샵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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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공부 - 혼란한 세상에 맞설 내공
김종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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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미디어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중 대다수는 이미 책보다 미디어에 익숙하게 되었습니다. 정보를 찾자면 웹의 초창기부터 으레 해오듯 웹사이트에 검색하여 사전이나 블로그 등의 글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요즘 자라나는 아이들은 영상 사이트에서 정보를 검색하여 영상으로 정보를 취득한다는 말을 듣고 놀랐던 적이 있는데요.


그렇지만 학업과 업무 등 기본적인 사회생활에 있어서 활자로 된 글을 읽어내는 능력은 평가 절하될 것이 아니라 이런 시대 속에서 나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책 '문해력 공부'의 저자 또한 "문해력의 깊이가 앞으로 그가 꿈꾸고 바라보는 세상의 규모를 결정한다"며 읽고 쓰는 능력을 강조한 것부터 매우 공감이 갔어요.


책은 우선 문해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시작하여 간단한 질문법과 독해를 할 때 도움이 되는 방법들, 생각을 제대로 하는 방법들 등 기본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문해력을 단련시키고 능력치를 높이는 기법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무엇보다도 문해력을 중요하게 만드는 본질적 차이와 핵심 키워드까지 알려주며 마무리했어요. 디지털 리터러시가 각광받는 요즘 상대적으로 '문해력'에 대해서는 이 단어조차도 낯설게 느껴질만큼 뒷전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사유하고 책을 읽고 글을 써온 것이 반성이 되었고 앞으로는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좀 더 제대로된 활동들을 해봐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문해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구상의 기술', '사물을 바라보는 3단계 과정', '지적 읽기의 3단계 과정' 등으로 소주제부터 구체화 시켜 다양하게 소개한 점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빠르게 넘겨봐도 눈에 바로 들어올 만큼 잘 정리되어 있어서 기억하기에도 쉽고 실생활에서 활용하기에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파우스트'라는 역작을 무려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괴테의 이야기나 농노 해방에 힘을 쏟은 톨스토이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인들의 바탕에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했던 문해력의 힘을 알게되니 여러 예시들을 볼 때마다 반가웠고 문해력의 중요성이 더욱 잘 이해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음악을 감상하는 데에 있어서도 표현을 확장할 수 있도록 문해력의 천재인 피타고라스나 베토벤의 사례로부터 배우며 새롭게 감상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재미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문해력이 여러 곳에서 쓸모 있어 놀라웠고 흥미로웠어요.

 

책은 여느 자기계발서 못지 않게 힘을 북돋워주고 인생의 지침이 될 만한 명언들도 함께 쏟아내고 있어 풍성한 조언들이 가득찬 멘토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대로 높은 문해력을 갖추어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면 사고 능력을 확장시켜 개인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세상을 감동시키는 "일상의 혁신가"가 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자주 책을 꺼내 들여다보며 일상을 소중히하고 문해력에 집중하며 언젠가는 세상을 감동시켜볼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 싶네요. "선명한 메시지를 만드는 힘: 문해력"을 갖추고 싶은 모든 분들께 이 책 '문해력 공부'를 추천합니다.

 

"앞으로의 세상을 더 멋지게 살고 싶다면 단순하게 누군가에게 지식을 배우는 수준에서 벗어나, 자신의 눈으로 보고 머리로 생각한 '자기만의 지식'을 더 많이 가진 사람, 즉 문해력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스스로가 하나의 근사한 세계가 되어, 앞을 알 수 없어 두려움만 가득한 이 세상을 흔들리지 않고 살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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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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