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에 용기를 심어주는 책

책쓰기 실전 멘토
양은우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9월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책을 쓰기로 마음먹고 나면 제목과 목차를 잡는 방법부터 내용을 구성하고 출판사에 투고하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기 마련이다.

나도 글쓰기를 좋아하여 가끔 즐기면서 언젠가는 책도 써봐야지 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실천해볼 생각은 두렵기만 하던 차에 이 책의 목차를 보니 매우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눈에 띄어 읽어보게 되었다.

우선 다양한 예시와 도표, 벤다이어그램 등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곧바로 실전에 뛰어 들 수 있도록 절차대로 조목조목 설명해 주는 점이 좋았다. 멀리서 단순히 책쓰기란 이런 것이라고 개요만 알려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며 안내해 주는 듯한 친절함과 세심함을 느꼈다.

'책쓰기를 위한 유용한 팁'들도 평소 궁금하던 점을 많이 설명해 두어서 흥미로웠다. 다른 책들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지만 요즘 유행하는 독립출판과 자비출판까지 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책쓰기를 결심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도움이 될 듯한 책이라 주위에도 추천하고 싶다.

<1일 1식물화> 리뷰

1일 1식물화 - 펜 하나로 쓱, 이야기가 있는 식물 드로잉
최선우 지음 / 책밥 / 2019년 10월

단순한 도형부터 시작해서 점차 드로잉을 채워나가는 과정이 그림 그리기를 정말 쉽게 만들어서 좋았다. 펜이나 연필 뿐만아니라 마카와 수채화까지 다양하게 색칠하면서 그림을 완성시키니 힐링되고 좋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다.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사랑하시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식물을 잘 모르더라도 예쁜 식물들의 이름과 유래, 꽃말도 알아보고싶은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추천하고 싶다.

 

또한 식물 종류가 많아서 보는 재미도 있었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프레임과 리스, 꽃다발 그리기는 식물을 엮어 그리는데에 도움도 많이 되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한 귀퉁이에 식물을 그려서 주위에 특별하게 선물해볼까 싶은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