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트레이닝 - 호감 가는 목소리의 8가지 비밀
배윤희 지음 / 시대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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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목소리도 경쟁력이라는 시대라고들 하죠. 저도 업무에 있어서 좀 더 전문적인 느낌의 목소리를 가지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스피치 학원을 알아봤었는데요. 오프라인 강좌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관련 책을 몇 권 찾아봤었다가 금방 그만두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본 책 <보이스 트레이닝>은 트레이닝 영상을 페이지마다 손쉽게 QR코드로 만나보고 직접 영상을 보며 활용해볼 수 있어 쉽게 질리지 않고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느낌이 났어요. 저처럼 목소리를 좋게 하고싶으신 분들이나 오프라인 강의까지 알아보며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으실 듯합니다.

 

우선 배윤희 저자님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스피치토론을 전공하시고 스피치학원의 원장님으로 현장에서 전공을 살려 활동하고 계신 목소리 코칭 전문가시라서 여느 책이나 강의보다도 신뢰감이 커졌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여러 수강생들을 교육하며 얻은 저자만의 노하우가 가득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또한 프롤로그에서부터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위한 중요성을 일깨워주신 것도 공감이 많이 갔어요. '목소리가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도 있다고하니 이제라도 책 <보이스 트레이닝>을 만난 것이 다행으로 느껴졌습니다.

목차를 보면 자신의 목소리 유형에 따라 트레이닝을 선택해서 공부해볼 수 있도록 쉽게 분류해놓은 것이 보기 좋았는데요. 저자 분이 보이스 교육을 하며 가장 많이 접했던 목소리 고민을 8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셨다고 하네요. 저에게 꼭 맞는 트레이닝을 먼저 골라 접하고 맞춤 학습을 받는다는 느낌으로 책을 읽게되니 역시 다른 책들과는 다른 차별점이 느껴졌고 끝까지 트레이닝을 계속해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 유형을 잘 알지 못해 고민이 되더라도 '나의 목소리 type 바로 알기'나 '훈련 방향 설정하기' 등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어 그대로 책을 따라읽어가면 되는 점이 굉장히 세심했습니다. 비싼 강의료를 내고 진정 1:1 오프라인 수업을 듣는 것처럼 세분화된 트레이닝에 순서 안내까지 따라가는 점이 좋더라구요.

준비운동은 귀여운 그림들로 그려져 있어 재미있게 따라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이 일러스트도 많고 가볍게 만들어져서 자주 들고 다니며 꾸준히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책의 장점이네요.

 

 

 

저는 '신뢰감 주는 말투'를 가지고 싶어서 Type7을 먼저 읽어보았는데요. 일상에서도 활용해볼 수 있는 말하기 습관들을 알려주어 평소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고, '저자 배윤희 보이스 트레이너의 미션'이라고 하여 "앞으로 1주일 동안 말을 할 때, 상황에 맞는 말투를 사용해봅시다" 등으로 짧은 팁들이 써있는 것을 보니 동기부여가 되어 저도 실행을 바로 해보게 되더라구요. 트레이너님이 책으로 만나는 독자들에게 어떤 점이 트레이닝을 지속하지 못하게 하는지 바로 캐치하시고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것같아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음발음법 훈련하기' 트레이닝은 QR코드 영상으로 보기도했는데 책의 그림과 함께하며 또박또박 읽어보니까 몇 번만에 정말 발음이 좋아지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도 책을 가지고 다니며 자주 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목소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졌다

 

 

에필로그에서는 '보이스 트레이닝이란 정해져 있는 좋은 목소리를 닮기 위한 훈련이 아니라, 원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다시 찾는 과정입니다'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지금까지는 단순히 아나운서 분들이나 좋은 목소리를 가진 분들을 보면 부러워하고 나도 그런 목소리를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가 금방 닮은 목소리가 안 나오는 듯하면 지치기 마련이었는데요. 이제 나만의 목소리 매력을 찾고 그 안에서 좋은 발성과 발음을 내도록 노력해봐야겠다는 목표 설정을 제대로 한 후에 트레이너님의 QR영상과 책을 읽고나니 전보다 더 빨리 듣기 좋은 목소리가 나오고 주변에서도 목소리가 달라진 것같다는 말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좋은 목소리로 자신감을 가지며 인생을 달라지게 해보고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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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 모든 버전 사용 가능 500여 개 실무 템플릿 무료 제공, 개정판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전미진.이화진.신면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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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오피스와 한글 프로그램의 사용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관련 참고서가 필요하다고 느끼던 차에 한빛미디어 출판사에서 나온 책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파워포인트+워드&한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기능이 있다고 생각되면 그 때마다 일일이 포털사이트 등에 검색을 해서 찾아보고 업무를 진행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업무 중 불필요한 추가 시간이 너무 많이 생기게 되고 전문적인 설명이 아니다보니 잘 이해도 되지 않아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되더라구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 책상 한 켠에 실무 프로그램 사용을 위한 입문서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 프로그램별 최우선순위 핵심기능 92가지로 꼭 필요한 내용만 선별하여 학습가능!

최대한 많은 내용을 배우고 싶어 책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파워포인트+워드&한글>을 골랐지만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에 한글까지 많은 프로그램을 다루는 두꺼운 책이다보니 제대로 찾아보고 공부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됐던것도 사실인데요. 책의 목차에는 이런 걱정을 한 번에 날리게 해 주는 '우선순위'가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어 최우선적으로 실무에 필요한 기능을 우선 골라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프로그램마다 나열되어 있는 우선순위 핵심기능들을 살펴보니 업무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능들이 거의 모두 실려있어 신뢰성도 높아졌습니다. 바쁜 회사생활 속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하게 해주는 책이라 누구에게든 편리하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한 이 책은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학습서를 목표로 하는 만큼 단순하게 책을 눈으로 읽어내려가며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프로그램 예제를 활용하여 학습해보도록 출판사 자료실에 500여 개의 실무형 예제를 올려두고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두었어요. 전에 컴퓨터자격증을 취득할 때도 이런 예제를 반복학습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던 기억이 있는지라 역시 장기적인 기억을 할 때는 이러한 자료 활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빛출판네트워크 홈페이지의 자료실에서 편리하게 예제를 다운받고 각 페이지마다 써있는 경로를 확인한 후 하나하나 파일을 열어 함께 익혀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첫 번째 파트 '엑셀'에서는 제가 회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3번째 챕터 '수식 작성 및 함수 활용하기'를 가장 먼저 공부해보았어요. 예제를 활용해서 'IF 함수로 과정 수료자와 교육점수 구하기'나 함수를 이용하여 다양한 값을 산출해내는 공식이 직관적으로 학습되어 오래 기억에 남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책에 책갈피로 표시해두었다가 필요하거나 생각이 나지 않을 때마다 곧바로 펼쳐보니 반복적인 학습으로 더 이상 헷갈리지도 않게 되더라구요. 책의 아랫부분에는 '쉽고 빠른 엑셀 NOTE'로 내용이 요약 정리되어 있어 함수를 한눈에 보고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 한 점도 세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두 번째 '파워포인트' 파트에서는 지금까지 대략 알고있던 기능들을 정리해보고 전에는 써보지 않았던 새로운 기능들을 알게 되는 새로운 재미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SmartArt'라는 다소 생소한 그래픽을 삽입하여 텍스트를 입력하고 도형을 추가하거나 그림을 변환하는 기능이었는데요. 전에는 이런 기능이 파워포인트에 있는지도 모르고 이용하지 못해 지나쳤지만 이제는 실무에 더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 풍성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다음으로 '워드' 또한 전에는 몰랐던 기능들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보고서를 만들 때 단락번호를 만드는 방법이 필요했었는데 곧바로 우선순위 핵심기능을 활용하여 내용을 찾고 활용하니 적용이 쉽더라구요. 책의 내용마다 "바로 통하는 TIP"으로 더욱 간편한 단축키 등의 팁이 가득해서 업무시간을 단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책의 가장 마지막 파트는 '한글'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른 프로그램들과 비교하여 '한글'은 많이 알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도 책을 훑어보니 또 새로운 기능들도 있더라구요. 특히 표를 설정하는 더욱 편리한 방법이나 한글 파일을 프레젠테이션 화면으로 전환하고 배경 화면을 설정하는 방법도 흥미로웠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오피스 단축키 스탠드'가 깜짝선물처럼 단단한 종이에 인쇄되어 있어 모니터 옆에 붙여두고 사용하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하는 틈틈이 단축키를 보고 곧바로 프로그램에 써보면서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같아요.

그리고 모든 프로그램의 핵심기능들마다 프로그램의 버전(2007, 2010, ... , 2019)을 표시하여 모든 버전의 프로그램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한 점도 굉장히 세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최신 프로그램이 없고 예전 버전의 프로그램들만 있으신 분들도 이 책을 이용하신다면 손쉽게 실무에 적용해보며 익히실 수 있으실 듯합니다.

 

회사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시고 업무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으신 분들과 프로그램의 능숙한 사용이 필요한 모든 분들께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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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암기법 - 쉽게 외우고 오래 기억하는
정계원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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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암기를 잘 하면 읽은 내용을 기억하면서 사람들과 풍부한 대화를 이끌어내거나 실생활에 필요할 때마다 다양하게 기억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느끼고 있어서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암기법 관련책을 봐왔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비슷비슷하게 암기법에 대해 뻔하다고 생각되는 원론적인 이야기들을 줄글로 적어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획기적인 암기법은 없는 것 같다고 느꼈고 활용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것이 아닌가 회의감을 가지려던 찰나에 있었다.

그 중 이번에 새로 출간된 책 <기적의 암기법>은 "누구든 한 번 보면 머릿속에 쏙쏙 박히는 한국인 최초 국제 암기 챔피언의 그림 암기 비법"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그림으로 대부분의 암기법을 설명해둔 차별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전반적으로 암기법을 활용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듯해 소개하고 싶다.

 

저자는 세계 기억력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국제 기억력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하여 현재 사단 법인 기억력스포츠협회 대표 이사로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기억력 관련 강의를 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수강생들에게 저자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암기 과정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애쓰면서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대로 기록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그림으로 표현한 암기법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암기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나처럼 기존에 암기법에 관심이 많고 많은 암기법 책을 만나봤던 사람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만큼 직관적이고 손쉬운 책이다. 그림으로 표현된 책이라고해서 가볍기만 한 책은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원리로 시작하는 1단계부터 일상생활에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사례들과 최종적으로 여러 학습과 시험공부에 응용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까지 총 3단계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가장 먼저 "장면으로 떠올리고 연결하라"는 원리는 점과 점 사이를 선명하게 연결할수록 강하게 연결되는 것처럼 기억법도 두 가지 정보를 어떻게 연결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기억하는 것에 도움이 될지를 설명하는 기본적인 원리다. 원리와 암기법에 대한 설명을 그림으로 읽고 나서 바로 예제를 풀어보며 연습해보고 뒷장의 해답으로 저자의 기발한 암기법을 참고할 수 있는 것이 암기법을 배워나가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에서 획기적인 암기법 중 한 가지로 "기억의 궁전(mind palace)"이라는 키워드가 기억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순서대로 떠올릴 수 있는 대상을 나의 '신체'로 하여 정보의 순서를 더 쉽게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암기를 위해 따로 특별한 도구를 들고다닐 필요없이 가장 손쉽고 편리하게 암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특별했다. 앞으로 순서를 정하고 기억해야하는 정보가 있다면 곧바로 몸으로 암기하고 "기억의 궁전"을 활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2단계 실용 암기법 부분에서는 변환, 숫자, 연도 암기법 등이 있는데 이 중 얼굴과 이름 암기법도 큰 도움이 되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처음 보는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는 중요성을 조금 느끼고는 있었지만 쉽게 잊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책에서 한 파트를 할애하여 암기법을 설명해주니 반갑고 좋았다. 누구에게나 대인관계에 도움이 될만한 쓸모있는 팁들이 가득했다.

그리고 각 장을 마무리할 때는 '기억력 마스터의 특별 TIP'이라고하여 저자의 특별한 조언으로 상세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점도 책을 가볍게만 만들지 않고 친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마지막 3단계 실전 암기 공부법은 책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 부분으로 더욱 확실하게 암기하기 위한 방법 소개와 함께 실제 시험에서 응용하여 쓸 수 있는 암기법들을 소개해두었다.

영단어와 한글 맞춤법, 문장과 원소기호까지 기호와 이름, 이미지 등 여러가지를 활용하며 소개해둔 점이 재미있었다. 그림과 함께 암기법을 우선 재미있게 익혀두면 일상에서 기억을 떠올려야할 때 재미있게 익혔던 암기법과 정보들이 나도 모르게 떠오를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당신은 평생 최소 100번의 시험을 본다"는 말과 함께 시험을 위한 공부법을 소개한 이야기도 공감이 되었다. 한창 수험공부를 위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승진을 위한 시험이나 영어시험, 또는 자기계발을 위한 시험까지 많은 시험공부를 하는 어른들에게도 쓸모가 많을만한 책이다. 예시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과 공인 중개사시험을 들며 직접 암기법을 적용하여 설명한 파트도 쓰임새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누구에게나 기적은 찾아온다"는 말처럼 책 <기적의 암기법>은 누구에게나 기적처럼 적용할 수 있는 암기법을 가장 쉽고 자세하게 그림으로 묘사하여 설명하면서 친근하게 다가왔다. 나이가 들면서 크고 작은 기억력 감퇴를 경험하고 일상에서 기억력을 업그레이드하여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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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구어 영문법 - 알기 쉬운 해설로 업그레이드된 영어회화를 위한 영문법 바이블
제프리 리치.얀 스바르트빅 지음, 김주성 감수 / 빅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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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한 영어회화를 위한 구어체 실용 영문법 습득을 목표로하기에 딱 적당한 '영문법 바이블' 책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구어영문법>을 만나보았습니다.

이 책은 랜돌프 쿼크, 시드니 그린 바움, 제프리 리치, 얀 스바트빅이 공동 저술한 『A Comprehensive Grammar of the English Language』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번에 개정한 제3판에서는 구어체 영어에 보다 중점을 두었으며 코퍼스(Corpus, ‘전집’이나 ‘언어자료’로 번역하며 특정한 주제의 언어 연구를 염두에 두고 구축한 텍스트) 자료를 기반으로 실증적인 사례를 더욱 풍부하게 활용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영어의 초급 학습 때부터 기존에 널리 알려져있던 'Grammar in use' 등으로 영문법을 공부해왔는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영문법에 대해서라면 외국에서 출간된 책을 사용하여 원어로 영문법을 습득하는 것이 체계나 자료의 풍부성 등에 있어서 믿을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어 영문법> 책의 가장 마지막 장에서도 기존에 외국에서 출간되어 검증된 영문법에 관한 이러한 교재들을 '참고사항 및 관련자료'에서 소개하여 반가웠어요. 그리고 책 <구어 영문법>은 '기존 영문법 교재의 핵심사항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부류하였으므로 실용적인 표현어법의 활용이나 가치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현재 비즈니스 현장에서 영어회화를 매우 자주 사용하는 저는 현재 영어 중고급자 수준이지만 이미 책꽂이에서 <구어 영문법>을 제외한 수많은 영어 책을 봤어도 아직 문법이 정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인지 순간적인 발화를 할 때마다 온갖 문법 지식들이 뒤섞여 지나가며 혼란을 느끼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회화를 잘 하려면 기초 문법을 잘 정리해야 한다는 회사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도 이미 시도해본 방법이라며 넘기고 있었는데요^^; 책 <구어 영문법에서 '구어체에 취약한 학생이 선택한 영문법 교재의 바이블'이라는 문구가 제게 딱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책은 '이 책의 활용법 가이드'부터 생각보다 많은 페이지를 들여 친절한 안내로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보통 책들은 목차나 서문의 제목정도만 눈에 익히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기 바빴었는데 이 책은 구성과 관점부터 시작해서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기 위해 알아야만 하는 문법적인 형식과 구조 그리고 의미, '변이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어 모두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목적에 맞는 언어를 배울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생각해야하는지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짚어주고 말과 글을 위한 영문법은 무엇이 다르며, 그렇다면 구어의 문법적 특징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 시작부터 알려주니 책을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방향성이 잡혀갔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문어 영문법 책들과 달리 구어체에서 중요한 억양과 발음, 성조 등을 발음기호뿐만 아니라 음높이가 변화하는 모양을 화살표로 알기쉽게 표현해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개정3판에서는 한층 간결한 설명을 제공하고 롱맨 코퍼스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더 풍부한 코퍼스(Corpus, ‘전집’이나 ‘언어자료’로 번역하며 특정한 주제의 언어 연구를 염두에 두고 구축한 텍스트) 사례를 제시하였으며 중요한 문제와 사소한 문제의 차이점을 밝힘으로써 훨씬 ‘교육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독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직관적인 설명을 해주려는 노력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두 번째 파트는 책에서도 문법을 설명하는 핵심적인 부분이자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한 부분이라고 소개하며 책의 가장 특장점이라고할 수 있는 '실용 영문법' 파트인데요. 문법 구조를 의미와 용법, 상황과 체계적으로 유기성있게 연결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문법을 익히며 언어 능력의 범위와 의사소통 전략을 사용하는 능력을 개선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려면 4개의 원에 대해 생각해보며 단어와 구, 절에 대한 기초 개념부터 문장, 그리고 감정과 태도가 드러나는 발언과 대화에 대해 학습하고 마지막으로 담화나 텍스트에 대한 의미와 신호로 확장시켜나가라는 설명이 실제 회화를 할 때도 머릿속에 떠오르며 바로 입력되는듯 했어요.

감정의 강조와 묘사 ,태도, 의지, 그리고 친근함을 전달하거나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명령문과 요청문을 공손체와 부드러운 명령문 등으로 세세하게 분류하여 설명하는 등 이렇게 다양한 감정과 문체의 느낌에 대해서 집대성한 책은 <구어 영문법>이 처음이라고 생각하고 매우 획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영문법 책에서배우는 문법 지식들뿐만 아니라 풍부한 사례들로 세세한 감정과 태도 등을 함께 설명하니 실제 회화를 사용해야할 때도 이 때는 어떤 명령문을 써야겠다 또는 이 때는 어떤 전치사가 어울리겠구나 라는 패턴들이 바로바로 떠올라서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영문법 책들을 봐온 만큼 다른 영어 책들과의 차이점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네요. 전통적인 영문법 책에서는 문법을 구조적으로 나열하듯이 다루며 시간의 개념도 시제, 시간 부사 전치사구, 접속사와 절이라는 네 가지 관점으로 언어의 구조를 설명하는데에 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를 구어적으로 곧바로 활용하기 위한 책 <구어 영문법>에서는 단순한 문법사항들도 좀 더 실용적으로 시간에 관련된 개념들과 더불어 유사한 문법 개념까지 한 데 모아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시제'만 하더라도 한 페이지를 모두 할애하여 과거 시간부터 현재시간까지 상태, 습관, 사건 등에 따라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 한 번에 이해가 잘 되었고, 내가 말해야하는 상황에 따라 곧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남성과 여성을 지칭할 때 요즘 영어는 성적 편견이 담긴 표현을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요즘 현대영어의 시류까지 알려주어 책이 고루하지 않고 매우 현대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전치사는 그림으로 일일이 설명해두거나 같은 단어도 형용사와 동사에서 찾아보며 의미를 비슷하게 매치해보는 점 등 여러가지가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친절함이 느껴졌습니다.

'some'과 'any'만 봐도 기존에 '어떤'이라는 뜻만 알고 있던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긍정 평서문에서 한정사/대명사/장소 부사로 쓰일 때는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부정어 다음이나 의문문에서는 어떤지 풍부한 예시를 들며 도표로 만들어놓아 직관적으로 익히기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예시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그 중 'Do you drive slow or slowly?'라는 표현에서 'slow'와 'slowly'를 쓸 때 의미가 어떻게 다르고 어떤 것이 더 <일상체>에 가까운지 풍부한 설명으로 알려준 것은 전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세세한 의미분석이라 신기하고 획기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영어를 말할 때 단어나 품사 하나에 담긴 의미에도 신경써서 더욱 적재적소에 알맞은 의미를 사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저처럼 비즈니스 현장에서 영어회화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나 초중급 이상 영어학습자로서 영어회화를 할 때 한계를 느끼던 분들, 그리고 영문법의 A부터 Z까지 함께 정리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 한권만으로 한 번에 '구어 영문법'을 업그레이드하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최고의 권위로 입증된 ESL 영어학습의 스테디셀러 참고서", 책 <구어 영문법>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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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영어 해독법
남기선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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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 독해를 앞두고 유난히 영어 해석에 시간이 오래 걸리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책 <1등급 영어 해독법>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수능영어와 내신영어에서 1등급을 목표로 하여 '고득점을 위한 해석과 독해 비법서'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었고 유튜브와 네이버, 다음에서 동영상 강의까지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책은 기초구문부터 기본, 해석 구문까지 세세한 목차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먼저 수준별, 단계별, 총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편성되어 친절한 안내로 시작되는 점이 세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독자의 개인 수준마다 맞춤 학습을 할 수 있게 해 두었고 저 또한 제게 맞는 수준에 따라 집중 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책 <1등급 영어 해독법>은 구문을 분석하기 위해 기본적인 문장성분의 형태를 자세한 표로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설명해 두어 알아보기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구문을 설명하기 위해 문장을 세세하게 분석하여 친절하게 설명해 두고 여러 예시를 들어서 한 번에 익히고 다음 구문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문법을 공부하는 것이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책에서 예시의 문구마다 문장성분을 아래에 표시해 두고 다양한 용례를 학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점차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공부가 되었습니다.


책에서 가장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는 부분은 세 번째 파트의 '해석비법 실전구문'인데 이전 파트에서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실제 연습하는 부분이 많아 실전 시험을 위한 공부에 유용할 듯합니다.

영어를 해석할 때 여러 지시사항에 따라 해석연습을 했는데 예를 들면 주어의 형태, 위치, 범위를 고려하여 해석하라는 연습에서는 지시사항에 따라 연습해보고 자세한 해석을 보며 스스로 확인이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법문제까지 다양한 풀이비법을 익히고 실제 수능 기출문제에서 바로 함께 설명을 읽으며 적용 부분을 확인해 보니 곧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수능 영어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구분들을 패턴으로 분류하여 익히면서 독해와 함께 어법문제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점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영어 독해를 앞두고 유난히 영어 해석에 시간이 오래 걸리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책 <1등급 영어 해독법>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수능영어와 내신영어에서 1등급을 목표로 하여 '고득점을 위한 해석과 독해 비법서'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었고 유튜브와 네이버, 다음에서 동영상 강의까지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책은 기초구문부터 기본, 해석 구문까지 세세한 목차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먼저 수준별, 단계별, 총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편성되어 친절한 안내로 시작되는 점이 세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독자의 개인 수준마다 맞춤 학습을 할 수 있게 해 두었고 저 또한 제게 맞는 수준에 따라 집중 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책 <1등급 영어 해독법>은 구문을 분석하기 위해 기본적인 문장성분의 형태를 자세한 표로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설명해 두어 알아보기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구문을 설명하기 위해 문장을 세세하게 분석하여 친절하게 설명해 두고 여러 예시를 들어서 한 번에 익히고 다음 구문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문법을 공부하는 것이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책에서 예시의 문구마다 문장성분을 아래에 표시해 두고 다양한 용례를 학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점차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공부가 되었습니다.

 

책에서 가장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는 부분은 세 번째 파트의 '해석비법 실전구문'인데 이전 파트에서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실제 연습하는 부분이 많아 실전 시험을 위한 공부에 유용할 듯합니다.

영어를 해석할 때 여러 지시사항에 따라 해석연습을 했는데 예를 들면 주어의 형태, 위치, 범위를 고려하여 해석하라는 연습에서는 지시사항에 따라 연습해보고 자세한 해석을 보며 스스로 확인이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법문제까지 다양한 풀이비법을 익히고 실제 수능 기출문제에서 바로 함께 설명을 읽으며 적용 부분을 확인해 보니 곧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수능 영어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구분들을 패턴으로 분류하여 익히면서 독해와 함께 어법문제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점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부록 파트에서는 기초개념과 핵심문법을 정리하여 총체적으로 기초부터 영어 문법의 핵심까지 모두 정리하고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 파트에서는 먼저 문장과 문장의 연결 혹은 구와 구의 연결과 같은 '작은 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에 일단 초점을 두고 그 흐름에 대한 비법들을 제시한 점이 굉장히 세세하게 느껴졌습니다. 영어의 기초부터 전체 문법까지 마무리하기 때문에 영어 초심자나 중,고급 수준의 학습자까지 영어의 처음부터 끝을 완성하고 1등급을 목표로 하기에 알맞은 책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독해란 곧 논리'라는 말을 명심하라는 말도 마음에 와닿았으며 영어 독해에 대해 새로이 눈을 뜨게 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어 독해를 위한 논리전개방식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어법과 문법을 공부해나간다면 책의 목표에 꼭 맞는 '1등급 영어'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확신이 들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막히는 부분은 동영상 강의도 보고 여러 번 학습하며 자신감을 키워나간다면 다음은 실제 시험에서 영어 1등급을 실천해봐야겠네요! "수능영어 1등급 정복!"을 목표로 한다면 책 <1등급 영어 해독법>을 만나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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