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지만 아파트는 갖고 싶어
한정연 지음 / 허들링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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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르는 요즘 부동산 투자에 뛰어드는 젊은 세대도 급등하고 있는 현실인데요. 이러한 유행에 발맞춰 서점가에도 많은 부동산 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기존의 부동산 관련 책을 포함하여 대부분 신혼 부부와 중년 이후 부동산 공부를 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데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각종 부동산 혜택에서 소외된 듯한 1인가구 세대주들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공부 시작부터 포기하기 마련이죠. 이런 상황 속에서 책 '혼자지만 아파트는 갖고 싶어'는 혼자 사는 사람들의 부동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출간된 단비같은 책입니다. 안정적인 거주지가 필요한 솔로세대를 위해서 1인가구의 아파트 매매에 대한 정보를 총 집약해두었네요.

 


이 책은 우선 혼자 살더라도 꼭 필요한 아파트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시작합니다. 혼자 사는 사람이라고해서 작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넓은 공간을 갖춘 아파트는 반드시 있어야한다는 내용들이었는데요. 저도 생각의 전환을 하게되어 더 늦기전에 아파트 구매는 꼭 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고 집중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1인가구에게 혜택이 없는 청약제도와 여타 부동산 정책에서 고립된 한국 1인가구의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해주어 현재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금 만들기'처럼 종잣돈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책에서는 아파트의 가격에 따라 20%, 30% 등 비율별로 투자하도록 생각해야 하며 그래서 종잣돈보다는 '아파트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금'이라는 말을 써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렇게 용어부터 새롭게 생각하니 아파트를 위주로 어떻게 한정된 비율에서 투자금을 끌어내야할 지 목표를 재정립해보게 되었으며 목표도 확고하게 가지는 계기가 되었네요. 가장 최신 부동산정책을 반영한 책이라 정책의 행간에서 찾아낼 수 있는 팁까지 세세하게 알려준 내용들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 이야기들은 '숨겨진 정책 파먹기'라고하여 1인가구가 알아두면 좋은 세금정책과 청약정책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아파트 구매 프로토콜 6단계'로 분류하여 최종 아파트 구매를 위한 단계를 조목조목 알려준 부분이었습니다. 다른 평범한 책들과 달리 혼자서도 조금 더 잘 살기 위한 팁들이 풍부하게 담겨있어 실질적으로 써먹을만한 도움을 받고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네요. 1인가구 세대주라고해서 아파트 구매라면 지레 포기하거나 망설이고 있었던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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