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벙!
베로니카 카라텔로 지음, 하시시박 옮김 / 창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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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엠마는 멋진 다이버를 꿈꾸며,

대회를 위해 연습에 매진하지만

멋진 다이버가 되고 싶다는 열망과

다이빙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의 좌절감,

대회에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의

복합적인 감정을 겪는다.

돈의 가치가 없는 작은 동전 페니도

다이버가 되는 꿈을 키우지만

되고 싶은 열망과

불가능하고 어리석은 꿈이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작은 동전 페니는

엠마의 소원을 위해 분수에 던져짐으로써

다이버의 소원을 이루게 되고

엠마도 다이버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

"일단 해 보는 것"에도 열정이 사라진,

모든 것에 시큰둥해져 버린 나는

"일단 해 보는 것, 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이 너무 아렸다.

배우고 있는 것들을 즐기고, 그로 인해

"~하고 싶어, ~할 거야"라는 말을 내뱉는 나의 아이들...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뭐가 변할 걸까? 뭐가 없어진 걸까?

때론 좌절감을 느끼고, 걷고 있는 길에 의구심이 들며

불확실한 과정이 지속된다 할지라도

동시에 꿈꾸고, 열망하는 마음을 갖고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고

살아있는 삶을 사는 것일 텐데...

나는 머리만 복잡하게 굴리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 저러 재지 말고 꿈꾸며 일단 해보는 것이!

결과에 상관없이 하고 있다는 것이!

그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의 그림책을 보며

다시금 느끼게 된다.

색감도, 그림도, 내용도 예쁜 책이다.

초등전 어린 아이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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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 - 134개 질문과 개념으로 초등수학 6년 완전 정복!, 새 교육과정 완전개정판 (개정4판) 수학사전 시리즈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외 지음, 김석 그림 / 비아에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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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일 샘이 공저하신 책이라 관심이 가기도 했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을 놔버린 수포자였던 내가 너무 궁금하던 책이었다.  계속 헤매기만 하다 수포자가 되었으니, "개념이 중요하다"는 말을 느껴볼 새도 없었다.   엄마가 되니 아이들에게 똑같은 시행착오는 겪게 하고 싶지 않아 최수일샘 책을 몇 권 읽게 되었고, 복습으로 천천히 가자라고 노선을 정한 뒤,  2, 3학년이 된 아이들을 복습위주로 집에서 공부시키고 있는데, 그런 과정에서 깨달은 건 초등학교 때의 나는 기본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문제 풀이 방법만을 기계적으로 암기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예를 들면, 받아올림, 받아내림이 있는 덧셈, 뺄셈을 그럭저럭 풀다가 곱셈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 많이 헤맸던 적이 있다. 자릿값의 개념을 정확히 알았더라면 계산절차를 받아들이기 쉬웠을텐데 '이걸 왜 이 순서로 곱해야 돼?'라고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개념에 대한 이해 없이 계산절차를 또 암기하고 넘어갔었다.  그때의 생각이 나서 이 책에서 찾아봤다. 

 

 

 

지금은 3학년이 된 큰 아이가 2학년 때 어려워하던 네모(미지수)가 들어가는 식을 이해하지 못했던 기억도 있어서 그 부분도 찾아봤다. 

받아보기 전에는 사전이니 수학 용어나 개념을 풀어놓은 책이 아닐까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가나다 순으로 나열된 일반사전이 아니라 아이들 수준에서 나올 법한 질문들을 학년별 교육과정별로 상세하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어, 의문이 드는 부분을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하나씩 읽어봐도 아이의 입장에서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겠구나, 이런 부분이 어렵겠구나 이해할 수 있어 아이의 수학공부를 돕는데 아주 유용할 것 같다.  강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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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아니고 똥푸 -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초승달문고 41
차영아 지음, 한지선 그림 / 문학동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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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별로인 이야기 소재와 예측 가능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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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알았어야 할 일
진 한프 코렐리츠 지음, 김선형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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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을 읽고 그만 읽어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나중에는 술술 읽혔음. 심리묘사가 많은 스릴러 소설.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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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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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극과 반전에 익숙해있나봅니다. 착하고 평범한 추리 소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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