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2019.01.15.발행, 박문호, 466p, 38,000\,김영사
박문호박사의 생명현상특강
호흡과 광합성에서 후성유전학까지 그림으로 이해하는 생명현상의 모든것.
목차와 장제목만 읽기만해도 충분한가치가 있는책이라고 생각한다.
창피하게도 전자과를 졸업했으면서도 화학과분자식은 아예 깡통이고, '생물학'이란 단어도 낯설은 내가 이책의 목차와 장제목만 읽고도 감히 일독을 권하는 이유는 본인이 궁금했던 내용들에 많은 부분은 해소되었거나, 여러부분에서, 참으로 그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부분을 재차 감탄하며, 읽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세계를 일상용어로 묘사하기는 어렵다.
-결정적지식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의견을 말한다.
-정보는 한페이지에 통합되어야한다
(마인드맵을 배우면서 참으로 그렇다는 생각을하게되며, 워크플로위라는어플을 써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게되었다.)
-학습 욕망은 훈련으로 자란다.
-멘탈 이미징훈련
-생명은 전자,양성자, 광자상호작용의 중첩된 현상이다.
-생화학의 결정적지식은 주기율표와 최외각전자수이다.
-한 장에 정보를 모으면 상호관계가 드러난다.
-물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수소만으로 생명은 가능하다.
-효소는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된다.
-분자식 기억하기는 뇌 인지훈련의 지름길이다.
-용어에 답이 있다.
(주옥같은 목차들)
-아미노산 티로신에서 도파민, 노르에피네피린, 에피네피린이 생성된다.
(예전에 배웠던용어가 헷갈리시는분은 참고 하시길
노르에피네피린 =노르아드레날린
에피네피린=아드레날린
-코리슴산에서 프리펜산과 안트라닐산이 생성된다.
-안트라닐산은 트립토판을 만들고, 트립토판에서 생성된 세로토닌이 감정을 만든다.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을 만들고, 세로토닌은 수면물질인 멜라토닌을 만든다.
-식물에서 저장당은 녹말이며, 동물에서 저장당은 글리코켄이다.
-438p 내용.
유당은 포유동물에서 중요한 분자로, 젖을 먹는 포유류 새끼들만 유당을 분해할 수 있다. 인간도 유아만 유당을 분해하고, 나이가 들면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사라져서 어른들은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한다. 포유동물이 유당을 일생동안 분해할 수 있다면 다 자란 동물들이 우유를 두고 어린새끼들과경쟁을 하게 되어 새끼들의 생존이 위태로워진다. 그래서 포유동물은 젖을 떼고 나서는 유당분해효소가 줄어든다. 그런데 목축을 하는 유목민족은 성인이된 후에도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을 유지하게 되었다. 그덕에 우유와 유제품을통한 강한 신체로 세계사를 지배하게 되었다.
무수히 많은 독서와 공부를 통해, 생명현상의 모든것을 한권의 책에 담아서, 이리도 편안하게 볼수있게 해주신 박문호박사님께 감사의말씀을 드린다.
또한 좋은책은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짧은소개및 독서노트를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