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기면관의 살인

기면관의 살인 ㅣ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박수지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2월

본격추리소설 로서는 좋은 작품. 하지만 ｀십각관의 살인｀ 만큼의 카타르시스는 없는듯하네요. 관시리즈 특유의 분위기는 여전합니다. 추천.

[100자평] 점성술 살인사건

점성술 살인사건 ㅣ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6년 12월

이 작품은 읽을지 말지 선택을 요하는 작품이 아니다.

재미는 있었다

모방범 1 ㅣ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0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7월

늘 본격 류의 책만 읽어오다 워낙 평도 좋았고 얘기들도 많아서 무엇보다 여사의 명성에 비추어볼때 아직도 그녀의 작품을 않읽어보았다는게 미안해서(?) 우선 대표작이라고 하는 이 책을 읽게되었다.

우선 그 엄청난 분량의 책을 한시도 긴장감을 잃지 않게 풀어내는 여사의 글 솜씨에 찬사를 보낸다. 곳곳에 풍겨나는 사람들의 깊은 심연의 아픔들을 절제된 언어로 참 잘도 묘사해 냈다. 피해자들의 아픔이 마치 나의 평범한 주윗사람들의 모습처럼 여겨질정도로. 추리문학의 애독자라면 놓치지 말 책이겠고 (소장용으로라도) 어쩌다 추리소설을 읽는 분들은 그 엄청난 양 때문엔 미리 숨호흡을 하시는게 좋을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