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게임으로 코딩을 배워요~

마인크래프트로 시작하는 코딩
아삽 이상원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2월

저희집 아이가 몇 년 전부터 빠져있는 게임이 있어요.

"마인크래프트"!!!

폰으로 게임 하고, 유투브로 영상 보고, 레고로 만들만큼

아이를 사로 잡은 게임이 마인크래프트에요~

그런데 이렇게 좋아하는 마인크래프트로 "코딩"을 배울 수 있다고 하네요??

좋아하는 게임이 학습으로 이어진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어서 준비해 봤어요~^^

저는 마인크래프트는 물론이고, '코딩'에 대해서도 잘 몰랐는데...

<마인크래프트로 시작하는 코딩> 서문을 읽어보니 '코딩'의 개념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어요.

'수학을 걷어낸 상태의 컴퓨터 언어를 먼저 가르치자'는 목적으로

프로그래밍의 하위에 있는 '코딩'에 대한 교육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요즘과 같은 컴퓨터 사회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는 '스크래치'나 '자바'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고,

마인크래프트 미니게임으로도 코딩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걸 선호하겠죠? ^^

솔직히 마인크래프트를 잘 모르는 저는 읽어도 무슨 말인가 싶은데...

아이는 아주 소중하게 정독하고 있어요.^^

아이 말이 자세하게 써 있어서 너무 좋대요~

컴퓨터와 마인크래프트를 잘 몰라도,

구체적으로 예시된 명령어들을 따라하다보면 금방 코딩에 대해 알아가겠죠? ^^

<마인크래프트로 시작하는 코딩>은 선생님과 학생들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어요.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마인크래프트로 코딩을 하며 나누는 대화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초등학생들 관점에서 궁금한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 역시 읽으며 궁금증이 풀리는 지 "아~이렇게 하는 거구나!" "이거였네!" 감탄사를 연발하네요.

특히 실제 화면같은 사진이 많아서 아이들이 따라하기 더 쉬울 것 같아요.

단순히 마인크래프트로 게임을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코딩으로 직접 설계하고 게임을 구성할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을 보면 마인크래프트 게임에 더더욱 빠지지 않을까 걱정도 약간 했는데요...^^;;

코딩을 따라 해보니 게임보다 더 재밌다고 하는 걸 보니, 다행이에요.ㅎㅎ

책 뒷표지에 보면 책을 함께 만든 미래의 프로그래머들이 나와요.

저희 아이보다 더 어려보이는 친구들도 있네요.

게임을 넘어서 게임으로 프로그래밍하는 친구들을 보니...경쟁심이 생기는 걸까요?

자신도 멋진 프로그램을 짜보고 싶다며 오늘도 코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