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해저 지도를 만든 과학자, 마리 타프

해저 지도를 만든 과학자, 마리 타프 ㅣ 지식 다다익선 6
로버트 버레이 지음, 라울 콜론 그림, 김은하 옮김 / 비룡소 / 2019년 4월

편견을 뛰어넘은 곳에서

여자라서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고.
지도가 정말 좋다면
낯선 곳을 탐험하고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것이라면.
모두들 추측하거나 부정할 때,
좋아하는 그곳을 그림으로 그리고 확인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펼쳐 보일 때야 비로소
보이는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지구를 바라보는 방식이 변화된다는 것을.
과학자라서 행복하다는 것을.

[100자평]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이루리 지음 / 북극곰 / 2019년 7월

저도 그림책을 좋아합니다만

저는 그림책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 책을 지은 작가처럼 서른 살에 만나진 않았지만.
마흔 살이면 어떻습니까?
이루리 작가처럼,
웃음을 주고, 눈물도 주고, 아름다워서 탄성을 지르게 해서

[100자평] 내 키가 더 커!

내 키가 더 커! ㅣ 사각사각 그림책 11
경혜원 지음 / 비룡소 / 2019년 6월

키만 크면 다야? 그런데 말이야!!

키크는 일은 귀여워
다람쥐도
토끼도
호랑이까지도
그런데 그런데 그건 아니잖아
곰 그게 아니잖아!
뱀 그게 아니잖아!
키만 커서 뭐하려고
키만 크다고 끝난 거야?

[100자평] 천하무적 용기맨

천하무적 용기맨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65
김경희 글.그림 / 비룡소 / 2019년 6월

정성이 팍팍 들어간 이쁘고 귀여운 용기맨

하나, 둘, 셋, 넷, 다섯
용기를 모우자, 용기맨이 되자!
멋있는 용기맨을 위해
잠에서 깨야하고
게임을 끝내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못했다고 말해야 하고
두렵고 낯설어도 나서야 하지.
그런데 말이야
용기맨이 용기맨이 끝이 아니라고?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이
끝이 아니라고??

[100자평] 삶

삶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44
신시아 라일런트 지음, 브렌던 웬젤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9년 6월

삶은 아주 작은 것에서

그림책에서 삶을 보았습니다.
삶이 햇빛을 받으며
달빛을 받으며
나아가듯
그림책도 그런 풍경 속에서
내 마음 속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동물들의 마음이
그들이 사랑하는 세상이
모두 모두 자라납니다.
그리고 기억합니다.
그렇게 사랑스러운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