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무서울거야, 나는.계속 지금 같지는 않겠지. 조금씩은 나아질 테니까...하지만 간혹 기억이 떠오르면 그때마다 두려울 거야.기억이 아예 사라지는 일은 평생 없을 테고...그때 나는 괴롭고, 힘들고, 아팠어.어쩔 수 없어....기억이 마음대로 지워지지는 않으니까...그 짐은 네가 짊어져야 할 몫이야 - 성준희 - P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