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을 합시다 그림책 마을 20
마르코 비알레 지음, 이현경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와중에 나오는 하품...!! 처럼!

이 책의 제목 역시

< 하품을 합시다 >

글, 그림 : 마르코 비알레
옮김 : 이현경

표지 그림부터 읽고 싶게 생긴 이 책은

하품을 합시다!


나는 평소에도 하품을 가끔 하곤 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다가 하품을 하면 아이들이 항상 "무슨 말이야?" 라고 묻곤 한다 ㅋㅋ


하품에 쌓여 엄마 말이 잘 안 들렸으니까...... ㅋㅋㅋㅋ

그러다 문득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크게 된다면

"엄마 하품은 왜 해?" 라고 묻는 날이 오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된 건 아니지만....!!!


 


하품을 합시다! 란 책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품하는 사람이나 동물이 나온다!

입을 쩍~~~ 벌리고 ㅋㅋ


하품 하는 친구를 보면 입 크게 벌렸을 찰나에 손가락 넣고 싶은 충동이 들었었는데....

입이 너무 크게 그것도 새까맣게 칠해져있으니

책을 읽는 내내 손가락으로 콕 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는 건 안 비밀...ㅋㅋ

 

하품은 전염성이 강해서 하품하는 누군가를 보면 나도 하품이 나오기 마련이고!
하품을 참기란 내리는 비를 멎게 하는 것만큼이나 매우 어려운 일이고!
키 크기 위해서 밥 대신 초콜릿을 먹어야 한다고 우기는 것만큼 힘든 일이라고 한다!!



우기기 얘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요즘 우리 딸래미들이 우기기 대마왕이 되어서
참 별의 별 걸 우겨대는데.......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하품을 한다고 아픈 건 아니고,
그래서 유치원을 못 가는 건 아닌 것처럼!!

우긴다고 해서 안 아픈데 아픈 건 아니고!
그래서 유치원을 못 가는 건 아니라고!!!!

얘기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ㅋㅋㅋㅋㅋ


하품을 합시다 책이 이런 용도(?)로 쓰이게 될 거라고는.......
지은이도 옮긴이도 몰랐겠지........ㅋㅋㅋㅋ


어찌 되었건...!!

책 처음부터 끝까지 동물과 사람들이 하품하는 모습이 참 귀엽기도 하면서
그 위에 파리가 윙윙~~~대며 날아가는 모습이 참 리얼하기도 하면서

마지막 페이지에...!!

하품을 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어 버린다고 하는데!!

이걸 보고 나도 잠들고 싶다고 기도를 하면서!!

말도 안 되는 결론 없는 서평을 마쳐볼까 한다......ㅋㅋㅋㅋ

 
결론은...!!

아이들과 함께 하품을 합시다 책을 읽으며
하품은 언제 나는 지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어 보고
하품이 나면 어떻게 멈출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 보고!

하품 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대화가 다방면으로 확장이 되니
참 유익한 책이 아닐까!!


- 본 게시물은 해당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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