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곳으로부터 - 지하철 1호선 첫번째 이야기
김수박 지음 / 새만화책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김수박씨의 그림을 보면 사람들이 어딘가 뒤틀리고 모자라 보입니다 

 하지만 그 뒤틀림은 거부감보다는 모난돌에 더 정이 가는 느낌을 줍니다. 

못났기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인물들 

그런 인물들에 정이 더해지고 이야기는 더욱 따스하게 다가오네요 

 

지하철 1호선 '백만송이 장미'의 아이와 엄마의 대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엄마 왜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지?" 

"그것은 사람들의 심장에서 꽃이 피기 때문이다." 

"엄마 왜 사람들은 사랑을 주려 하지 않지?" 

"그럴때는 네가 먼저 사랑을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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