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의 시선을 따라 가다보면 이 책은 꼭 농인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같다. 세상 모든 곳이 마서스비니어드 같은 곳이면 누구에게나 좋은 세상이겠으나 그렇지 않은 것을 알고, 또 우리는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우리는 태어난 그대로 괜찮다"메리 대사인 이 문장이 자꾸 생각납니다.장애혐오는 비장애인이 '장애'를 인체의 결함으로 보는데서 시작되는 것이 크죠. 그리고 다른 신체요소에 대한 혐오도 이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이 책에서 장애 외에도 인종, 출신에 대한 차별 등 다양한 차별에 대해서도 다루는데 '나와 타인이 다른 것을 받아들이기. 나는 어떤 모습이라도 괜찮아.'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 책은 본문만큼 부록도 좋았네요. 부록이 그저 참고용이 아니라 본문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이 책을 더 좋아 할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