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외모가 서사고 개연성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작가님이 그림은 잘 그리시는데 인체를 가끔 너무 대충 그리시고 작화보다는 스토리 중심의 작가라고 하기에는 또 스토리가 막 소름돋게 좋은 것도 아니라서 뭔가... 뭔가가 부족하네요! 사실 작화도 막 엄청 좋은건 아니고... 작가님 스타일이 미형을 그릴 수 있으면서도 일부러 안그리는 타입인 것 같은데, 못생긴거랑 개성있게 잘생긴건 분명히 다르거든요? 작중에서 엑스트라가 하는 ‘와 개성있게 잘생긴 남자였네요!’ 비슷한 대사가 있는데 그거에 공감이 안 될 정도면 이미... BL의 재미가 반감됐다고 해야하나.
BL은 판타지인데 판타지에 약간의 현실성을 부여하고 싶어하는 그런 작가님들이 있으시단 말이에요? 성공하면 명작이 되는거고 대부분 망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이 작품은 작은 성공이라고 해야하나. 내용은 분명히 재밌지만 BL 주인공들이 이렇게까지 평범하게 생겨야할 이유를 모르겠어용.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별 하나를 빼긴했지만 사실 그건 다 취향의 영역인거라 분명히 이 작품을 엄청 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실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