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평만 남기려다가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리뷰로 쓰겠습니다. 제 알라딘 이북 뷰어 기준 100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단편인데도 기승전결 완벽하고 캐릭터 묘사에 놀라운 수준의 더티 토크에 흔치 않은 긴장감까지... 여러모로 놀랍고 완벽한 작품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BL에서 B만큼 중요한 것이 L이므로 BL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단편일수록, 성애물일수록 이 중요한 L을 놓치고 가는 경우가 수두룩한데 이 작품에는 L이 넘쳐서 정말 좋았습니다. 30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만에 호로록 봐버린 단편이지만 다른 플랫폼 등장인물 소개에는 김 전무라고 되어있는 박 전무님과 우람한 최비서의 매력에 흠뻑 빠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쪼록 다른 BL팬 분들과도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
이해하기 어렵다는 리뷰가 많아서 각오하고 봤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긴장타고 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요... 초반 다공일수도 맛있어요. 츄라이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