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가 워낙 좋으니까 서사가 지맘대로 흘러가도 볼 만해지네요. 캐릭터들이 둘 다 잘생겼다보니까 ㄹㅇ 얼굴이 서사다가 성립하는 분위기... 내용도 순수 판타지라서 오히려 취향이긴 했어요! ㅎㅎ
순수한 고딩들의 연애 이야기네요. 작화가 깔끔하고 전개가 특색있긴 하지만 캐릭터들이 너무 평범한게 다소 재미를 떨어트리는 것 같아요. 엔딩까지 깔끔한 내용이긴한데 너무 깔끔해서 그런지 뭔가 시원섭섭한 느낌이에요.
공이 개쓰레기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이라고 해야하나. 잘난 놈은 잘난 값을 하겠죠 아무래도. 근데 처음인지 아닌지가 그렇게 중요했니 ㅎㅎ 아무튼 수도 썩 정상은 아닌지라 끼리끼리 잘 사귀는 꼴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