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흐름 한국사 2 - 고려 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공부가 되는 시리즈 53
조한서 지음, 조왕호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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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시리즈 53권..


공부가 되는 흐름한국사 1권 선사시대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까지에 이어 이번에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2권을 만나봤습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다보면 역사를 배우게 되니 은근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역사라는 것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 나라의 지나온 길을 공부하는 거라서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버거운 내용도 있거든요.

또 학교에서 시험을 치루다보니 암기위주의 공부를 하게 되는 경향도 좀 있구요.





학교교과서도 잘 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서를 자꾸 찾아 읽히게 되는 그린코코아.

역사는 현재의 우리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하잖아요. 역사를 알면 우리조상들로부터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읽히게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생각하는 힘이 생긴다고 해요.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이건 아닌데.. 이건 이런식으로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지요. 이런 모든 것이 바로 역사가 가진 생각하는 힘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오늘도 우리 유남매는 한국사책을 읽고 있답니다. ㅎㅎ








이다양이 작년에 한국사시험을 봤답니다. 그때는 EBS를 통해 공부를 하면서 준비했었지요. 지금은 다양한 한국사 책을 보면서 중급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이 조선이 아닌 고려더라구요. 그래서 고려편을 집중적으로 읽히려고 했는데 공부가 되는 흐름한국사 2권이 딱이더라구요.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게 되니 암기하기도 훨씬 후월하고 이해도 확실히 더 잘 되더군요. 흐름한국사 2권은 고려부터 조선 중기까지~ 아이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시대를 담고 있답니다.






삼국을 모두 통일하고 세운 고려~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는 않았지요. 고려의 왕이 되었지만 왕보다 힘센 지방 세력~

호족이 많았기 때문이지요. 태조 왕건은 이들에게 융화 정책을 펼치며 왕권을 강화시켜나갔답니다.  






흐름한국사에는 단순히 역사의 흐름만 담고 있는건 아니랍니다. 최승로의 시무책 28조의 내용도 다른 책보다 꽤 많이 담겨져 있더군요. 

그 외에도 고려의 과거제도와 음서, 공음전, 연등회와 팔관회등 다양한 내용을 조금 더 깊이있게 다루고 있답니다.

덕분에 달달 외우는 그런 암기식 교육이 아니라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그런 책이라서 초등고학년 역사책으로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고려를 공부하면서 참 많이 나오는 거란~ 거란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서희인데요. 전 그냥 거란족하면 서희의 외교담판.. 이렇게 암기했었답니다.

어떤 내용으로 외교담판을 지었는지는 교과서에서 본 기억이 없더라구요.

이번에 흐름한국사를 읽으면서 소손녕의 무리한 요구에 서희가 어떤식으로 대응했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고려의 자랑거리는 대표적으로 3가지를 꼽을 수 있다고 해요.

그 첫번째는 바로 팔만대장경. 여기서 팔만이란 뜻은 많다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대장경은 불교경전을 모아 만든 책을 말하구요.

이렇게 뜻을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이해하고 외우게 되서 그런가 오래 기억하기도 해요.^^


 




두번째로 크게 내세울 수 있는 고려의 자랑거리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든 금속활자라고 하는군요. 고려가 세계에서 금속활자를 가장 먼저 만든 나라라는 것!!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게 되네요. 상정고금예문을 인쇄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고 해요.

지금 남아있는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직지심체요절이 있지요. 아쉽게도 직지심체요절은 우리나라가 아닌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보관되어 있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는 바로 고려청자지요. 고려청자 중에서도 으뜸은 바로 상감청자~ 상감청자는 상감 기법으로 무늬를 새겨 넣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하네요.

다른 나라 자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제조 방법으로 화려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고려의 다양한 이야기는 앞뒤로 더 많이 실려있지만 여기까지만~~ ^^

흐름한국사에서는 흐름을 타듯이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설명이 깊이있어 아하!!! 하게 만드는 부분이 참 많답니다.






고려시대를 마무리하면서 연표로 한번 더 정리해볼 수 있어요.

처음에는 연표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 싶었는데 역사는 흐름이더라구요.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고 역사가 바뀌기도 하니까..

그리고 연표를 알면 세계사와 연계하기도 좋으니 연표는 두고두고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려가 끝나고 드디어 조선이 건국되었답니다. 우리가 참 많이 접하게 되는 조선!!!

이성계의 조선건국을 시작으로 이방원의 하여가와 정몽주의 단심가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왕자의 난을 겪으면서 조선은 자리를 잡아가지요.  흐름한국사에서는 조선의 통치기구와 군사조직도 설명해주고, 호패제도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이번에 책을 통해 다양한 모양이 있음도 알게 되었네요.






조선하면 붕당정치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붕당정치 초기에는 동인과 서인의 활발한 학문 논의와 정책경쟁으로 좋은 정치가 이루어졌었지요.

허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랏일이나 백성들보다는 당파의 이익을 우선시 하게 되지요.

그러는 동안 나라는 혼란에 빠지고 결국 일본이 침략하는 임진왜란과 청나라가 침략하는 병자호란을 겪게 되지요.






임진왜란때 사용한 거북선과 판옥선, 수군조련도등 다양한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들으니 이해도 쉽고 무엇보다 몰입도가 좋더군요.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을 겪은것은 역사적으로 마음아픈 일이지만 무엇보다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지금 우리가 어찌 해야하는지도 한번 생각해보게되었답니다. 지금의 정치를 보면 마치 붕당정치를 보는 듯 하여~~ ㅠㅠ

조선은 큰 전쟁 두번을 치루면서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변화가 시작되었지요. 그이야기는 공부가 되는 흐름한국사 3권에서 이어진답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조선시대의 연표~

흐름한국사에서 보여주는 연표만 따로 복사해서 철을 만들어두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싶어요.

3권까지 이다양과 열심히 읽고나서 한국사 중급공부할 때 잘 활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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