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서쪽에서 - 시에서 잃어버린 것들이 출렁이는 그 곶 이야기
탁현민 지음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제주는 언제나 나에게 쉼을 주고 위로를 주는 공간이었다. 제주의 바다가, 하늘이, 바람이, 그리고 무엇보다 그 음식들이(!) 도시에서의 직장 생활에 지친 내몸과 마음을 언제나 위로해주었다. 그리고 그 다정한 위로들이 이 책 속에서 생생한 이야기로 되살아나 때로는 섬세하게, 가끔은 웃기게, 또 어쩔 땐 짠하게 펼쳐져있었다.
책을 읽으며 또 생각한다.
아. 그렇지. 나 이래서 제주를 좋아했었지!

구구절절한 이야기들 다 필요없고, 이 책 재미있다. 그리고 사진이 예쁘다. 제주를 잘 알면 더 좋고 몰라도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표지가 정말 예쁘지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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