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 11 - 엘프와 만나다
정구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상당히 가벼운 책은 제가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류의 책은 잘 읽지 않는 편이지만
신승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입니다.
흔하지만 확실한 재미를 주는 구파같은 거대 문파에
여러 제자중의 한명
그리고 그들중에서 능력은 있으나 구박받을 받고
그러나 그에겐 특별한 사부가 있거나
뛰어난 무공이 전해지는데

구박받으며 분노하며 감정이입도 되고 구박하는 제자를
미워도 하게 되며
흔하지만 확실하게 재미있는 스토리입니다.

작가의 필력은 개인적으로 봤을때 부족하다 보이지만
다른 통신작가보다 떨어진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차차 스토리가 펼쳐져가며 주인공은 강한 무공을 얻고
재미도 계속 됩니다.

그러다 막강해져버린 주인공은 천하제일 고수가 되고
결국 예상되로 판타지세상으로 와버리죠.

판타지세상에서도 여전히 그는 막강하며 무공과 마법을
비교하며 점점 세상에 적응해가죠.
이것 역시 이계 판타지소설의 기본 스토리라인을
충실히 따라갑니다.

뻔한 스토리라인이나 필력, 신인특유의 약간오버
모두 어찌 보면 전형적인 통신소설과 똑같습니다.

그래도 작가 특유의 재치가 곳곳에 숨겨져서 심하게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재미또한 인기만틈  많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직 스토리나 필력면에서 전형적인
면을 못 벗어났으므로 좀더 독특한 개성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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