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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펭귄은 비밀이 많아! - 귀여운 줄만 알았지? ㅣ 펭타랑
펭귄 비행기 제작소 지음, 정인영 옮김, 우에다 가즈오키 감수 / 아르볼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아기 펭귄은 비밀이 많아~ 이 책은
황제펭귄 가족에게 일어나는 6개월간의 일을 아기 펭귄의 그림일기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귀여운 아기 펭귄 펭타가 등장합니다~~ (펭수가 생각나요..ㅋㅋ)
먹는 걸 좋아하고 덤벙대는 성격이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는 아이 펭귄이랍니다.
세상에는 18종류의 펭귄이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그중에서도 제일 덩치가 크고
추운 남극에서 생활하는 '황제펭귄'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요.
황제펭귄은 부성애가 더 돋보이는 동물이었어요.수컷 황제펭귄들은 암컷보다 먼저 얼음 위로 올라와 바다에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콜로니를 향해 걸어가는데, 암컷은 그로부터 2~3주 뒤에 도착합니다.
암컷이 먹이를 구하러 바다로 가면 수컷은 암컥이 돌아오기 전까지 알을 품어
아기 펭귄이 태어나죠.
수컷은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약 2개월을 보냅니다. (불쌍,ㅠ)
수컷은 암컷이 바다에서 돌아와야 먹이를 구하러 바다에 갈 수 있는데,
그때 수컷의 몸무게는 40퍼센트 가까이 줄어든 상태라니, 아빠가 되기 쉽지 않네요~
이렇게 펭타가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면 엄마가 먹이를 토해 내어 펭타 입으로 쏘옥~
사람들은 펭귄을 볼 때 너무 똑같아서 구분하기 힘들어 하는데... 펭귄들끼리도 서로 알아보지 못한다고 해요.^^ 대신 울음소리로 가족을 찾는다고 하니 너무 신기했어요 아기펭귄 펭타는 알속에서 듣던 엄마아빠 목소리를 기억한대요^^
어느 TV프로그램에서 실험을 했대요. 머리만 양쪽으로 이어붙인 물고기와 꼬리만 양쪽으로 이어붙인 몰고기를 먹이는 실험인데 머리만 있는 물고기를 받은 펭귄은 한번 삼켰다가 다시 토해내고, 꼬리만 있는 물고기를 받은 펭귄은 머리만 찾느라 입어 넣지도 못했다고 해요. 아마도 펭귄은 온전한 머리와 꼬리까지 있는 물고기만 먹나봐요^^
그렇게 펭타는 바다로 가기까지의 날들을 일기로 썼어요. 귀여운 줄로만 알았던 펭귄은 숨겨진 비밀이 참 많은 친구였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