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다 사라진다 나를 괴롭히는 것들
다나다 가쓰히코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읽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심리치료사 작가가 쓴 책이라 더 끌리나보다.
정신과 상담..현대인이라면 한번씩 생각해봤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면서 또, 에이..뭐 -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꺼야 하고 넘겨버리는게 바로 심리치료니깐.

 

이책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어릴때 환경, 그리고 어릴때 부모님의 역할을 통해서
아이의 평생기억은 물론 평생 역할 선택에서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었다.
큰 영향 정도가 아니라 아예 부모로서 아이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니..
지금의 나를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한테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또한, 아직 부모가 아닌 나로서는...미래의 내가
과연 부모가 된다면..이란 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끔 하였다.
p.28 우리는 어릴적에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신념을 만들어 내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이유는 두가지다.
먼저 첫번째는 부모로부터 애정을 얻기위함이다. 유아는 신체가 매우 작다.
그런 작은 아이에게 부모는 전지전능한 신과 같은 존재다.
다른 한가지 이유는 아이의 지식이나 경험, 사고력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다.

 

신념은 어릴적부터 몸에 배어간다고 하는데..
이책에 보면, 모든 사고의 귀책사유는 어릴때의 환경,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대부분의 귀책사유가 있음을 발견한다.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성인임에도 극도의 불안정, 사회생활 부적응, 대인관계기피 등
이 모든 흔한 것들이 바로 부모와의 작은 관계, 혹은 부모님의 사소한 언행으로부터 아이에게
평생 기억으로 남겨져서 비롯되어졌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 아이들을 가르치는 나는..새삼 내 행동들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또한, 끊임없이 내가 부모가 된다면....
이렇게 책임감과 나의 태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끔 만들어준 책이다.

 

이책에는 자가 진단을 통해 고민의 '진짜원인'을 찾아 볼 수 있게 끔
자가진단테스트가 세부적 항목으로 많이 담겨있다. 이를 통해 내 본연의 심리 상태를
파악해 볼 수 있다.

 

이책의 좋은점은, 이렇게 심리테라피를 실시한다고 해서,
심리테라피로 고민이나 증상을 해소한 실제사례등을 소개한다.
셀프심리테라피 방식으로 고민이나 증상을 해소한 실제사례 등이니,
굳이 상담자를 찾거나, 병원을 내원하지 않아도, 내가 쉽게 해볼 수 있게끔 소개해주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의자를 부모라 생각하고, 나는 부모님 없이도 이제 내가 내삶의 선택을
하겠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되뇌이면서 그 의자를 쓰러뜨리는 행동만으로도,
부모에게 의존적이고, 스스로의 삶에 대해 책임지지 못하던 상담사례자도
큰 변화를 느낄수가 있었다고 하니, 셀프테라피 라는 것이 꼭 어려운 것만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책은 이렇게 실제사례들이 듬뿍 담겨있어 참 쉽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또한 셀프 설문지를 이용한 자가진단법, 셀프테라피를 통한 자가치유법, 그리고 이렇게
실제치유사례들이 사실적으로 담겨있어 내용도 와닿고, 또한 나에게도 자가치유법을
직접 접목시키고 싶은 동기부여도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