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일이라면 다르다. 연주가 서툴거나 노래를 잘 못하거나 화음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사람이라 해도 창작에 있어서는 결코 불리하다고 단정할 수 없고, 심지어 방향을 잘잡는다면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까지 둔갑시킬 수 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내가 피아노를 배우지 않은 것을 후회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P173
시험은 최대한 빨리 붙는 것이다. - P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