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가 생겨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라는 제목에 책을 받아 읽기 시작했다. 다양한 직군에 여러명의 사람들의 목소리를 낸 책인데 특히 사회복지사 부분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왜냐면 내가 사회복지사니까! 항상 일을 하면서 내 직업을 나는 정말 좋아하는 걸까? 가치가 있는 일일까? 그냥 돈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라는 생각들에 번아웃도 오곤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의 자리에서 나의 일을 열심히 해보자 라는 생각에 다시 눈을 뜨게 되었다. 개인과 사회의 가치를 일치시키는 일이라...얼마나 멋진 말인가! 코로나19때 느꼈던 그 치열함에서 현상이 회복되고 난 이후에 더욱 바쁘게 지낸 삶...그러한 모든 순간들이 담겨 있어서 더욱 공감이 되었다. 세상에 불만이 많은 나이기 때문에 이 직업을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복지사 외에도 메디컬라이터, 보건교사, 책방지기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그일을하고있습니다 #도서리뷰 @mellite_p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