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키시마는 왜 이런 절망 속에 있을까. P.114
그러게요, 쓰키시마는 왜 저럴까요..., 아직 백 페이지 가량밖에 읽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쓰키시마 성격 무지 피곤쓰하네요.ㅠㅠ 첨에 나쓰코에게 교칙을 왜 지켜야만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장면에서는 되게 나른하고 어른스러운 등장인물인갑다~했는데 맨 첫장면에서만 그랬던 거고 뒤로 갈수록 ㅋㅋㅋㅋㅋ 나른한 성격인 건 맞는 것 같은데 어른스럽지는 않은 듯... 저도 우울하고 게으른 성격이라서 쓰키시마를 보고 있으려니 참.. 남에게 나를 억지로 끼워맞출 필요는 절대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남을 지치게 만들지는 말자! 생각하게 됩니당. 제가 나쓰코라면 진 빠져서 손절했을 거 같은데 오히려 사랑에 빠져있는 여자주인공을 보니 아구구 어떡하나 싶네요 ㅠㅠ. 마음고생을 많이 하는 듯한 묘사가 점점 더 잦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