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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 - 사랑이 어렵고 관계에 지칠 때 알아야 할
김달 지음 / 빅피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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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ˋˏ❤︎ˎˊ˗


p. 65_ 앞서는 본능을 누르는 경험은 앞으로의 삶에 반드시 도움이 된다. 그래야 사람 보는 눈이 키워지고 좋은 사람을 만날 내공이 생긴다.

p. 98_ 나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현명한 사람이라면 아쉬워도 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해줘야 한다.

p. 162_ 사랑의 정의를 스스로 다시 내려보길 바란다. 사랑은 다양한 감정이 복합적으로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내 인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랑에 매몰되는 건 해롭다. 나와 너의 인생, 그리고 우리의 인생이 보여야 한다.

p. 182_ 배우자 복이라는 게 결혼하기에 완벽한 상대를 만나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다. 배우자 복은 상대방과 같이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ˋˏ❤︎ˎˊ˗


저자는 관계 카운슬링 크리에이터이자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와 『헤맨다고 모두 길을 잃는 것은 아니다』,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등 다수의 책을 낸 작가로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조언으로 대중의 공감을 얻고 그들에게 위로를 주었다.
그의 최신작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은 인간관계 상담(주로 사랑)을 가이드라인 삼아 명쾌한 해답을 사전처럼 만들었다.

모두의 생각을 충족시킬 순 없지만 가장 일반적이고 합리적인 그리고 인간적인 대답을 나열하였다. 연애, 갈등, 이별, 재회, 결혼까지 아우르는 전략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자 속앓이를 하며 건조한 관계를 본인이 놓지 못하는 것이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해 본 이, 스러지는 감정을 부정하며 재회를 반복하는 이, 서로의 믿음을 끊임없이 의심하다 적령기여서 결혼하게 된 이 등 연애와 결혼을 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랑을 하며 겪는 고민을 엿보고 싶은 사람도 이 책을 읽어도 괜찮다. 납득이 가는 말들이기에 다들 고개를 끄덕일 것으로 생각한다.

면지에 김달 작가님의 사인과 짤막한 편지에서 ‘당신이 좋은 사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바람을 적어놓으셨다.
사람에게 마음을 주기도, 마음을 받기도, 또 이 둘이 서로 교감을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이 문장을 공감한다. 모두 좋은 사랑에서 더 나아가 건강한 사랑을 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그 안에서 결코 나를 잃지 않아야 건강한 사랑이든 패스트푸드 같은 사랑이든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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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 - 잃어버린 감수성을 찾아 떠나는 열아홉 번의 문학 여행
이선재 지음 / 다산초당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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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 』

p. 125
문학은 다양한 욕망이 충돌하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줌으로써 각자에게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알려줄 뿐, 절대적으로 옳은 가치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문학이 정답지가 아닌 선택지인 이유죠.



현시대에서 문학은 어떻게 소비될까요? 오로지 공부를 위한 하나의 과목으로 치부되는 문학은 그저 이 좁디좁은 경계선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의미를 탐색하려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을 하였다면, 지금은 문학이 주는 위로와 용기, 새로운 경험, 감정, 철학, 가치관 등은 잊힌지 참 오래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선재 선생님은 문학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주는 문학을 ‘다시’ ‘사랑’해보자고 말합니다.
잃어버린 나를 찾고 싶을 때,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문득 외로움이 찾아올 때, 풀리지 않는 질문 앞에 섰을 때 우리는 방황합니다. 괴로워하며 갈팡질팡하죠.
하지만 ‘영원히 늙지 않을 배움’을 주는 문학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온전히 휴식을 취하며, 잊고 살던 무언가를 가슴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2년 반 동안 공시생이였던 저는 영상으로만 만났던 선재 선생님께서 쓴 활자로 풍부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본문 중간중간에 공부를 접고 다른 길로 나아가는 공시생 내용이 나오는데 그 과정이 결코 허망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공시의 끝, 합격을 목적으로 두지 않고 과정에서 관계, 배움 그리고 이를 임했던 태도에 가치를 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이라고. 아직 그 시간을 마이너스라고 생각한 저를 흔들어 깨워주셨네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문학으로 삶을, 나를 더 사랑하게 된다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마음이 힘들 때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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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
델핀 페레 지음, 백수린 옮김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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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책은 모자가 얘기하는 일상적인 대화가 가득하다.
아이의 질문과 엄마의 대답, 아이가 좋아하고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것들, 여러 장소를 다니며 아이와 엄마가 보는 풍경 그리고 주변의 소리와 사물.
숙모와 삼촌, 할머니가 모인 북적이는 가운데에서의 아이의 행동과 말은 누구에게나 있었던 유년시절의 향수을 불러 일으킨다.

실제로 이 책을 읽을 어린이에게는 매년 여름마다 자신이 경험하는 여름을 다시금 떠올려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름의 기억을 어림잡아 그 시절 기분, 떠오르는 장소, 더운 계절이였음에도 알 수 있던 부모님의 포근한 사랑을 더욱 감각적으로 느끼리라 생각된다.

수채화로 된 그림은 부드럽고 친근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글 없이 그림만 담겨있는 장도 책을 넘기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데 색의 농도에 맞게 풍경과 사물, 사람을 그려 책을 마주하기에도 큰 부담감이 없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계절이 ‘여름’이여서 책에서는 푸릇한 초록 계열의 색이 많다. 그래서 녹음을 책으로도 느껴볼 수 있기도 하지만, 시기상 계절도 여름이다 보니 두 배로 책을 즐길 수 있다.

나의 어린 시절 여름은 정말 ‘여름’이였다. 현재처럼 심하게 덥고 습하지도 않은 청량한 여름. 내가 태어난 때도 여름이라 더욱 애정이 계절이였다.
근 20년 만에 기후가 훅훅 변화하기 때문에 이전의 여름은 더이상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행복한 여름을 떠올릴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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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
델핀 페레 지음, 백수린 옮김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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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모자가 얘기하는 일상적인 대화가 가득하다.
아이의 질문과 엄마의 대답, 아이가 좋아하고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것들, 여러 장소를 다니며 아이와 엄마가 보는 풍경 그리고 주변의 소리와 사물.
숙모와 삼촌, 할머니가 모인 북적이는 가운데에서의 아이의 행동과 말은 누구에게나 있었던 유년시절의 향수을 불러 일으킨다.

실제로 이 책을 읽을 어린이에게는 매년 여름마다 자신이 경험하는 여름을 다시금 떠올려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름의 기억을 어림잡아 그 시절 기분, 떠오르는 장소, 더운 계절이였음에도 알 수 있던 부모님의 포근한 사랑을 더욱 감각적으로 느끼리라 생각된다.

수채화로 된 그림은 부드럽고 친근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글 없이 그림만 담겨있는 장도 책을 넘기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데 색의 농도에 맞게 풍경과 사물, 사람을 그려 책을 마주하기에도 큰 부담감이 없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계절이 ‘여름’이여서 책에서는 푸릇한 초록 계열의 색이 많다. 그래서 녹음을 책으로도 느껴볼 수 있기도 하지만, 시기상 계절도 여름이다 보니 두 배로 책을 즐길 수 있다.

나의 어린 시절 여름은 정말 ‘여름’이였다. 현재처럼 심하게 덥고 습하지도 않은 청량한 여름. 내가 태어난 때도 여름이라 더욱 애정이 계절이였다.
근 20년 만에 기후가 훅훅 변화하기 때문에 이전의 여름은 더이상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행복한 여름을 떠올릴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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