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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안식을 위한 파멸
경지수 / 애프터선셋 / 2024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초반이 너무 충격과 공포였는데 남주 하나만 보고 일단 구매함.
등장인물들이 정상이 거의 없음
여주는 삼촌뻘 늙남들 좋아하는거 노이해.
결핍때문이라곤 하지만 여주 서사보단 남주위주 서사를 보여줘서 여주에게 공감하기 힘들었음. 나이는 안가려도 유부남은 가리는 점에선 유약하긴해도 정상인듯..
남주는 어차피 엄마는 오로지 자기 야망만을 위한 정략결혼이라 이혼만 안하자고하면 노관심인데 굳이 아빠의 불륜녀들 후리고 다니는거 이해안감.
어릴때 지아빠 불륜 목격한게 충격적이긴했겠지만 그거때문이라기엔 원래 정상이 아닌애같음
까고보니 ㅃㅃ부자덮밥물은 아니었고 남주아빤 그냥 이물질 쓰레기였는데 나이차 나는거 극혐이라 남주아빠랑 씬 나오는거 그냥 소름 징그럽 ㅠㅠ
여주가 불륜인줄 몰랐던 피해자란게 밝혀지고 남주아빠 아빠와 이별을 택하면서
남주가 여주를 ㄱㄱ한거 사과하고 여주에게 집착하는 지아빠로부터 보호해줌
그러다 여주와 남주가 이어지는데 단순한 몸정맘정은 아니지만 감정선이 어려웠다
제목때문에 배드나 새드일까 했는데
나는 해피라고 생각하지만 메배적인 느낌도 나는
안식이자 파멸이 공존하는 엔딩이라 여운이 남음
다른 하드코어 피폐 기떡물보단
감정선위주라 그런지 아늑한쓰레기통이란게 이런거구나 처음으로 그말이 공감가는 작품이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