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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읽기 쓰기 - 공부의 싹을 틔워주는
진경혜 지음 / 센추리원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엄마표 읽기쓰기...
홈스쿨링으로 2명의 아이들을 대단하게 키운 엄마가 직접 쓴 이야기..
직접 활용하고 직접 실천학 직접 아이들과 함께한 이야기라... 더욱더 마음에 와닳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
이렇게 해야한다는.. 평범한 이야기가 아닌... 이렇게 했더니 이렇게 되더라는...
차츰차츰 나아지는 모습과 차츰차츰 단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고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는 책..
이 책을 읽고.. 아~ 나도 이렇게 했어야 하는구나.. 난 왜 저 때 저렇게 못했을까...
어렸을때 아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행동들 그런.. 행동들을... 난 무시하고 그냥 지나친거 같은데...
이런 행동들과 활동들 뒤에... 왜 난 이 엄마처럼 이런 행동과 활동들을 해주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ㅠㅠ
이제 모두 제법 커져버린... 아이들... 지금이라도 바꿀 수 있을까 ?
지금이라도 늦지 않고.. 이 엄마처럼... 이런 활동들을 나도 노력할 수 있을까?
생후6개월에서 13세까지...
생후 6개월엔 난 무엇을 했는가... 우리 아이들에게 무슨 일을 해주었는가.... 새삼 기억나게 하고... 뒤돌아 보는 시간이 되게 했다.

이 책엔 다독보다는 정독을 중요시한다...
물론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글만 읽는 다면.. 대체 무슨 소용인가 이다..
그 책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아이들이 알고 깨닫고 느끼고 머리속에 기억하고 습득해 가야한다는 것이다.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고 한번이라도 부모와대화를 나누고 한줄이라도 스스로 쓰게 하자.
정독, 토론, 글쓰기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룰 때, 공부의 싹이 자라난다.
이 책엔 책을 읽기만 중요한것이 아니라.. 쓰기가 꼭 같이 되어야 하고.. 같이 활동이 되어야 한다고 쓰여있다.
떨어진 활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쓰기를 통해.. 아이들이 다시 한번 기억하고 그 책의 내용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부모들과 토론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나누게 되고... 자기 주장을 펼치게 되고.. 발표력까지 키워주는...
아이에게 우선.. 책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 우선인거 같다.
특히 12살이라는 우리 큰아이는.. 책에 대한 독서라는 단어만 봐도.. 재미없어하고. 어려워 한다.
그런 우리 아이에게.. 늦었으면 늦엇을지도.. 그치만... 늦었을때라고 생각할때가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이라도.. 아이가 흥미롭고 재미나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도록...
이 엄마가 열심히 함께 해주고.. 노력해 줘야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고 어려움을 느끼고, 강압적으로 읽는 책이 아닌.. .정말 읽고 싶고.. 좋아하는 그런 책들이 앞으로도 많이 많이 쌓여 지기를... 이 책을 통해..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배우고..
독서록까지 쓰는 방법들도 배우고... 어떻게 어떤 활용들까지 해야하는지까지 배우고.. .. 정말 배울께 많은 책이구나 싶다...

책을 읽어만 주고 끝나는게 아니구나...
다른 연계된 활동들..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
스토리텔링은 기억력, 사고력을 높여주는 손쉽지만 훌륭한 방법이다...
나는 스토리텔링을 아이들고 함께 햇었는가? 단순히 책읽자.. 다 읽었음 자자...
아니면 등장하는 인물이나 내용들 약간의 퀴즈..몇문제.. 그런 단순한 퀴즈들도 좋아라 하는 아이들에게.. 자주 해주지 못한 엄마가 넘 미안하다. 그런 것들도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일이었을텐데...
책 읽었음 독서록 써야지. 독서일기 써야지... 강요만 하지 않았는지..
재미를 심어주고 흥미를 갖게끔... 다양한 활동들을 같이 해주진 못했는지... 너무 너무 반성된다. ㅠㅠ

맨 뒤쪽에 보면.. 이런 부록이 있다.
쇼와 사유리를 키운 고전 목록
이 지은이의 부부는.. 아이들에게 베스트셀러 목록이나 추천 도서 목록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들의 수준과 아이들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혀주었다고 한다.
꼼꼼하게 책을 고르고... 저런 목록에 취중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 아이의 성향과 능력은 부모가 가장 잘 아는 법이다. 남들이 좋다고 하고.. 베스트셀러고, 추천 도서 고.. 해도 아이들에게읽힐 책은 부모가 꼼꼼히 확인하고 선정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은이는 변함이 없다고 한다.
82권의 책 목록이 나와있는데.. 모르는 책들도 많다.
이 책이 꼭.. 좋은 책이라고는.. 모르겟지만... 지은이의 아이들에게 꼭 맞는 책들이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들인거 같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책들도 접하면 해주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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