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본후 다시 보니 새롭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로렌 와이스버거 지음, 서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5월

재밌게 읽었다. 비평가들의 평가가 어떻든간에 내겐 넘 고마운 책이다. 산후우울증에서 해방시켜줬으니..

1권을 미처 다 읽기도 전에 주문했었다. 그만큼 뒷이야기가 궁금했기에...

앤드리아를 동정하고 있었으나 실상 나는 편집장에 가까운 성격이다. 그래서 매일 아이와 전쟁이다.

내 강박증때문에 아이가 얼마나 힘들까. 알면서도 고치기 힘든거라 했다.

어느순간 가족들까지 전염시키는...

변해야겠기에 종교도 가겼지만 여전히 힘들다. 그래서 편집장이 밉지만 한편으로 동정도...

암튼 앤드리아가 멋진 결정을 내려 해피앤딩 했으니 뭐...

최근 영화를 봤다. 배역을 정말 잘 고른듯... 책과는 내용이 조금 달랐지만 재밌었다.

영화를 보고 난후 다시 보니 정말 새롭다.

우리딸 소원하던책...

요리박사 - 놀이놀이 스티커 만2,3세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5년 5월

한살 터울 사촌언니가 있어서 이것저것 물려받는우리딸.

얼마전 이책을 언니가 보내줘서 보니 이미 스티커가 다 붙어져있어 실망..

그때 부터 사달라고 노래하는걸 사주니 물어볼사이도 없이 붙인다.

눈으로 본게 있으니 혼자서 뚝딱 해 치웠다.

넘 허무하게 넘 빨리 해 치웠다. 스티커가 그리 좋을까?

받는순간 놀랬다

엔프라니 네추어 비 내추럴 오리진 모이스트 스킨케어 3종세트(촉촉한 타입)
엔프라니

원래 화장품 트러블은 없는 복합피부이다.

내 피부가 반응한건 황토팩에 붉어진것 뿐..

그래서 화장품을 그다지 신중하게 고르지 않는 편인데

그동안 참존 뉴에이지를 쓰다가 다 떨어졌는데

바빠서 사지도 못하고 샘플로 2주를 버텼다. 이것 저것 섞어써서 그런지

봄이라 그런지 피부 상태가 영~ 아니다라서 서둘러준했는데

오늘 택배를 받는 순간 놀랬다. 주문할때 엔프라니로 본것 같은데

상자에 엔프라니라는 글씨는 안 보이고 '네추어 비' 라는 글자만 보이는것이아닌가.

순간 이름없는 회사 제품을 잘 못 샀나해서 반품을 신중히 고려했는데

아주 조그마하게 엔프라니가 적혀있었던것.

아마도 저가용 상품이라 그런가보다. 하지만 뭐, 작은회사도 아니고 글씨가 작은게 대수랴..

저녁에 세안후 써보니 향도 진하지 않고 은은하고 바른 느낌도 괜찮았다.

촉촉한 느낌도 들고 향도 그렇고...  가격대비 만족이다!!! 아직 더 써봐야 알겟지만 현재까진 굿!!!

프리메라를 쓰다가~

누크 내추럴 베이비 크림 120gX2개 기획세트 - 120gX2개
보령메디앙스

선물 받은 프리메라 아기크림을 쓰다가 다 떨어져서 뭘 살까 고민했는데

때마침 이제품을 사게 되었다. 급한 마음에 보령이라는 이름만 보고 샀는데

생각보다 괜찮은것 같다. 큰아이 하나일땐 오래 썼는데 동생이 생기니

모든게 두배로 들어간다. 로션이며 목용용품이며..

향도 괜찮고 촉촉하기도 하고 게다가 두개나... 요즘들어 소유개념이 확실해진

큰아이는 모든 물건에 주인을 만든다. 두개니까 한씩 이라고 말하니 좋아한다.

괜찮은 제품 싸게 잘 구입한듯...

샐러리, 양배추, 현미, 토마토, 비타민채, 당근, 브로콜리 등 자연성분을 추출한거라하니

더 맘에 든다. 보령은 닥터 아토마일드 물휴지 덕분에 가깝게 느껴지는 회사이니

더 믿음이 간다... ^^

신랑이 꽤나 만족하네여~

이니스프리 포맨 밸런싱 2종 세트(지복합성용) - 남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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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까다로운 신랑 꾸준히 써오던 화장품이 단종되자 선택한거다.

고객평이 워낙 좋아 샀는데 신랑도 만족하는것 같다.

전에는 다비도프 향수 스킨을 썼는데 여름엔 좀 끈적하게 느껴진다고 해서 엘지에서 나오는 어떤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를 쭉 썼는데 그것이 단종되고 말았다.

복합지성인 남편이 산뜻하다고 하는걸보니 괜찮은 제품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