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래가 삼킨 플라스틱 "
초등 교과연계 환경도서인데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 교과연계도서로
어느학년 아이들이 읽어도 참 좋은 내용인것 같더라구요.

" 고래가 삼킨 플라스틱 "책은
플라스틱의 과거와 현재로부터 시작해서
플라스틱이 환경에미치는 영향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어떻게 하면 환경을 좀더 잘 보존할 수 있는지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글씨가 좀 작고 빡빡하긴 하지만
재미있는 삽화들이 함께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어가더라구요~
글씨를 좀 읽을줄 아는 아이들이라면 더 내용을 이해하며 볼 수 있을것 같고
그림만 봐도 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감이 잡힐것 같더라구요.

먼저 책의 시작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았던
과거로의 여행으로부터 시작하는데요.
밥은 무쇠로 만든 가마솥에 장작이나 짚으로 불을 지펴서 지었고
손가락에 소금을 뭍혀 양치를하고
긴머리는 빗살이 촘촘한 참빗으로 빗질을 하고
김치와 장류는 장독대에 놓아둔 항아리에 보관했고
나무로 만든 소반에 둘러앉아 나무나 놋쇠로 만든 젓가락과 숟가락으로 밥을 먹었다지요.
허나 지금은 우리의 실생활에서 일회용플라스틱이 없는곳이 없는데요.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제품으론 컵과 빨대, 접시,도시락용기, 비닐봉지 등등
실생활에서 편리하고 유용하게 쓰이는게 사실이라지요~
그러나 그와 동시에 환경을 파괴하는데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다고~

2018년 스페인의 해안가에서 죽은 향유고래 한마리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배를 갈라보니 정말 많은 플라스틱들이 들어있었다고.
2000년대 이후 플라스틱을 먹고 죽는 고래의 수가 꾸준하게 늘어나고있고
고래의 뱃속에서 한꺼번에 1000개가 넘는 플라스틱 조각들이 나오기도 한다니..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가 되지 않는데요.
전세계에서 한해동안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약4억만톤에이르고
1950년이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의 양은
약83억만톤이라고!
그런데 이 83억만톤의 플라스틱중에 재활용이된 비율은 고작9퍼센트 뿐이라고하네요.

이렇게 쓰레기들이 모여 쓰레기 섬을 이루고
해양동물들을 죽음으로 몰고가는데요.
2050년에는 바닷새의 99퍼센트가 플라스틱을 먹게될꺼라고..
커다란 플라스틱제품도 큰 문제가 되지만
요즘 더더욱 문제가 되고있는건 미세플라스틱인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치약이나 비누 등 많은곳에 미세플라스틱이 사용되는데
이것들이 걸러지지 못하고 바다의 플랑크톤이 먹이인줄 알고 이걸 먹고
또 이게 먹이사슬을 거쳐 결국 사람에게 돌아온다고
우리가 먹는 소금은 물론이고 수돗물이나 생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문제인것 같아요.
태평양의 쓰레기선은 '오션클린업' 이라는 해양전문 프로젝트팀이 수거를 하고있는데요.
이렇게 환경을 오염하는 플라스틱 비용이 많으들지만 재활용하는 방법이 좋은방법이고
이전에 우리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일상속에서 그저 편리함에 사용했던 일회용제품들을
아이들과 한번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