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표현 요리 놀이 - Talk Talk 튀는 엄마와 아이의 공감 놀이터 1
김경희 지음, 김태호 사진 / 사람in / 201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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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배기 재진이는 요리하는걸 정말 좋아해요.

제가 무언가 만들려고 하면 옆에서 꼭 거들어 주겠다고 하죠.

하물며 김치 담글때조차 마늘을 까주겠다면서 열심히 도와주는 꼬맹이랍니다.

 

하지만 요리할때 늘 아이가 거추장스럽고, 조심시켜야 하기때문에

이거 하지 마라 저거하지 마라 잔소리 뿐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재진이는 제가 전업주부라서 어린이 집에 보내지 않기 때문에 문화센터나 홈스쿨 이외

집에서 저랑 늘 붙어 있는데 놀아주는데 한계가 있더라구요.

 

늘 어떻게 놀아줘야 좋을까? 너무 학습만 시키는건 아닐까? 고민하던 재진맘에게

행공모 카페에서 감사한 서평을 하게됐어요.

바로바로 Talk Talk 튀는 감정 표현 요리놀이 책이었어요.

요리를 좋아하는 재진이와 어떻게 놀아줄지 몰라서 고민하는 재진 맘에게 딱!~! 필요한 책이죠.

 

Talk Talk 튀는 감정 표현 요리놀이 책과         

별책 부록으로 감정 표현 그림책 워크북이 함께 동봉되어 있어요.

 

감정 표현 요리 놀이는 이런점이 좋아요!



 

1) 오감이 발달해요.

아이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시각, 미각, 촉각, 후각, 청각까지 오감이 골고루 발달된다고 해요.

이런 오감은 두뇌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여요.

 

2) 성취감, 자신감을 키워줘요.

아이가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만들었따는 것에서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줘요.

 

3) 집중력, 인내심을 길러 줘요.

요리는 흥미롭게 할수 있는 최고의 놀이이므로 아이의 시선을 고정시켜 한가지 일에 열중하게 만들어 줘요.

이렇게 열중하다 보면 집중력뿐 아니라 끈기와 인내심도 함께 자라나게 된다고 해요.

 

4) 심미성, 창의성을 키워줘요.

재료를 자르고,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고, 그릇에 담는 과정에서 미적 감각이 요구되요.

이를 통해서 아이는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심미성과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창의선이 발달되요.

 

5) 소근육, 대근육이 발달해요.

달걀 껍질 벗기기, 원하는 모양과 크기로 썰기, 음식에 그림그리기등을 하면서

손 조작 능력이 키워져 소근육과 대근육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6) 표현력, 언어 감각이 발달해요.

이책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요리하고, 음식의 맛과 모양을 말로 표현하며,

사진 동화를 보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요.

이시간을 통해서 아이는 막연하게 갖고 있던 생각을 말로 표현하려고 노력을 하면서

어휘력이 늘어 언어 능력이 발달하게 돼요.

 

(감정표현 요리놀이 발췌)


 

정말 제가 아이랑 이책을 통해서 요리하면서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위의 내용들을 공감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도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할까 기대하면서 좋아했어요.

또 뭐든 혼자 하겠다고 해서 기특했답니다.

 

처음으로 페인팅 토스트를 해봤어요.

 

먼저 주제별 감정에 관한 소개

 Play point(놀이 효과에 대해 알려줘요), 요리 재료를 소개해요.



요리 재료 준비시 필요한 양을 적어주셨음 좋았을것 같아요.

휘핑 크림 처음 만드는데 생크림과 설탕 비율을 몰라서 애먹었네요. ^^


엄마랑 나랑 Cook Cook!

요리 만드는 방법과 어떻게 감정을 표현 할수 있는지 설명되어 있어요.




엄마를 위한 Talk Talk!

책 옆에 엄마가 알고 싶어하는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대화 방법이 구체적 예시로 나와있어 좋아요.


아이랑 함께 만들어봤어요.



아이가 정말 진지하게 과일을 썰고 휘핑크림만들고..


칼은 위험하니 플라스틱 칼이나 빵칼을 쓰심 돼요.

재진이도 칼 같아 보이지만 빵칼로 손을 벨 위험 없답니다. ㅋㅋ


아직 39개월 녀석에게 책처럼 감정을 잘 표현하기란 힘들 일이었어요.


제가 옆에서 도와줬지요.

꼭 재료를 모두 살필요 없이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시면 될듯해요.


자신이 열심히 만든 음식을 정말 잘 먹더라구요.

원래 빵을 좋아하지 않는 녀석인데 절반을 다 먹었답니다.

이후로 빵을 좋아하게 됐다는.. ^^!

 

다음 페이지로 가면

Talk Talk 튀는 동화와 엄마를 위한 Talk Talk!이 있어요.


요리했던 관련된 주제에 맞는 동화로 다시한번 감정을 이해 할수 있도록 했어요.


 

재진이한테 삐에로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 하고 물었더니

재밌데요. ^^!

놀이 동산에서만 보는 삐에로의 감정보다는 아이가 느꼈던 부분을 이야기 하는듯했어요.



동화 주인공의 감정을 이해하고, 아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볼수 있도록 적당한 질문들을 넣어주셔서

엄마가 많이 고민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즐겁게 놀수 있는 그런 책이에요.

 

재진이가 그동안 책을 보면서 만들었어요.

2번째는 초코펜을 사서 만들었는데,

초코펜 그리는데 너무 신기해 하고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랑 함께 얼굴 주먹밥 만들었어요.

가족의 얼굴을 생각하면서 만들었죠.

재진이는 아빠가 못생겨서 싫다고 해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며 놀았어요.ㅋㅋ




아이가 고기를 잘 안먹으면 함께 넣어주면 잘 먹어요.

재진이는 정말 너무 재밌어 하면서 주먹밥도 많이 잘 먹었답니다.



 그다음날은 젖소도 만들어서 함께 놀면서 먹었구요,



또 다음날은 과일 요구르트 직접 썩고 만들고 꾸미면서 먹었어요.



정말 Talk Talk 튀는 감정 표현 요리놀이 책이 있어서

요리 시간도 즐겁고 아이가 먹는것에도 흥미를 느끼게 되어서 기뻤어요.

 

그리고 감정 표현 그림책 워크북!!



 

신나게 아이랑 요리하고 논후 재료 찾기를 통해서 한글공부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줬어요.

 



옆의 동물 그림을 보고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찾는거랍니다.

아주 잘 찾고 있는 재진군. ㅋㅋ

또한 사물의 감정을 표현하고 ,  

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수 있게 해줬답니다.


아직 재진이는 잘 그리진 못해요.  4세라고는 하지만 39개월. ^^

 

Talk Talk 튀는 감정 표현 요리놀이와 몇주간 함께하면서

아이와 함께 즐겁게 요리할수 있게 만들어준 책임에 틀림없어요.

그리고 잘 먹지 않는 꼬맹이 한테 음식에 대한 흥미를 주어서

이것저것 먹으려고 하기 시작해서 너무 고마운 책이었어요.

그리고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는데,

사실 이 부분은 재진이 한테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었어요.

요리를 만들면서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은 크게 작용하지 못했거든요.

아이가 만드는것에 재밌고 열중해만 했고,

사실 과일이나 재료들에 감정을 이입해서 무언가 말하기는 아직 어렸어요.

이런 부분은 6세 이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도 아이와 신나게 책을 보면서 요리를 하면서 즐겁게 놀아줬어요.

매일 매일 오늘은 이거 만들자 저거 만들자 해서

아이랑 놀아주는 일에 고민없이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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