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고화질] 코우다이가 사람들 04

[eBook] [고화질] 코우다이가 사람들 4 ㅣ 코우다이가 사람들 4
모리모토 코즈에코 글.그림, 양여명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17년 7월

간만에 소리내어 웃었다
주인공의 말도 안되는 공상에 나도 점점 빠져들어가고 있다우울하거나 쳐질 때 읽으면 좋은 책

[마이리뷰] 하이디

하이디 ㅣ 비룡소 클래식 4
요한나 슈피리 지음, 폴 헤이 그림,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3년 10월

언제 읽었던 책인지.. 알프스 소녀라는 기억만 남아 있는 하이디를 40살이 되어 우연히 다시 읽게 되었다

읽는동안 나도 하이디와 함께 웃고 울었고
하이디로 인해 내 영혼도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다.

하이디가 옷을 여러겹 껴입고 고원아재를 찾아가는 첫장면은 어찌나 짠하던지..

하이디가 프랑크프르트에 가있는 동안은 하이디가 안쓰럽고 불쌍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고

다시 고원으로 돌아왔을 때는 내 마음이 뛸 듯이 기뻤다

지혜로운 아재와 클라라 할머니에게서는 내아이에게 앞으로 어떻게 대해줘야할지도 배웠다

딸이 있다면 자기전에 조금씩 읽어주면 너무좋을것같다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리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행복한 이야기다

[마이리뷰]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eBook]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예담 / 2017년 6월

빨간책방을 듣는 기분으로 휘리릭 읽었다
책을 대하는 저자의 방식, 태도가 잘 드러나있는 책. 이북으로 읽어서 분량감이 잘 안오는데 암튼 쉽고 재밌게 부담없이 읽힌다

나는 일이 힘들 때 종종 휴양지에서 맥주 한 잔하면서 느긋하게 책을 읽는 상상을 하면서 책을 사곤 한다. 그러나 상상과는 달리 현실에선 일에 치여서(?) 사놓은 책을 옆에 쌓아두고도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가끔은 난 왜 이럴까 하며 자책하고, 또 가끔은 저 책을 다 읽어야 하는데 하는 부담감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간의 마이너스적인 기분과 감정을 어느정도 날려버릴수 있어서 좋았다.

뭐 어때. 완독안하면 또 어떤가.

재밌는 책들은 무궁무진하다.

앞으로는 좀더 닥치는대로 끌리는대로 즐겁게 독서할 수 있을 것같다

다 읽지도 못한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 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무슨 책이 재미있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탐험하고 재미있게 책을 고르고 또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이리뷰]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 박혜란의 세 아들 이야기
박혜란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3년 6월

이적 엄마라서가 아니라 여성학자의 육아기라는데 흥미가 생겨 읽게 되었다(갠적으로 이적도 엄청 좋아함)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아이를 키우는데 물질적 지원보다 정서적 안정과 지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 남들 다 한다고 이리 저리 사교육 등을 따라하고 불안해하지 말고 아이의 잠재력을 믿고 아이를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면서 기다려준다면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는 것이다
쉬운 것 같지만 막상 닥치면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쉽지 않은 일이다

세세한 부분에서 의견이 다른 경우도 있지만 선배엄마로부터 마인드, 자세 등에 대해 많이 배운 책이다

[마이리뷰] 엄마의 말 공부

엄마의 말 공부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말의 힘 ㅣ 엄마의 말 공부 1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15년 4월

육아책을 많이 본 부모들에게는 뻔한 내용일수도 있겠지만 이제 막 육아에 입문한 육아초보인 나는 재밌게 읽었다.
책속의 대화를 내것으로 만들어 토씨 하나 안틀리게 따라 말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의 내용은 비단 자녀와의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성공적으로 나누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