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과나무에서 연재할때 재밌게봤던건데 이북있는거보고 바로샀었다가 이것저것 바빴어서 이제야 다봤네요 흑흑 아마 제 첫피폐비엘소설작이였을거에요 그때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기억나는 부분도 있고 새롭게 느껴지는부분도 있어서 재밌게봤어요 현실와 픽션의 중간 어드메에 있는 소설같아요 범이의 공 하렘에서 하나둘 빠져나가는게 보일때 좀 아까웠어요 옛날에 자기는 자기꺼니까 두명을 갖겠다고 했던 말처럼 범이가 모두 다 갖나 했었어요 물론 애처가성진이랑 함께하는 엔딩도 좋고요 아 근데 그 관계를 한번밖에 안해서 아쉬웠어요..ㅋㅋㅋㅋ 상처받은 혼자에서 치유되는 둘까지 긴여정끝에 범이에게 주어진 안식에 저도 안정됬어요 범이 성격이 드세서 약간 공감성수치느끼고 으아아악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애가 마냥 드세기만 한게 아니라 정도많고 투박하고 까칠하면서도 뻣어오는 손길에 달라붙고 수동적이게 보얐다가도 자기주장잘하고 하는 의외성이 좋았어요 그리고 수가 공에 비해 조건 꿇리는거 그닥 취향 아닌데 초반에 좀 꿇리는듯하다가 나중에 범이도 도련님소리듣던 사람인거 알고 넘남넘넘넘좋아ㅛ어요 담배 얼마얼마따지는거랑 돈돈타령하는거 보기 힘들었는데 이젠 돈도많아졌구요!!!ㅠㅠㅠㅠㅠ 재밌었어요 이주형 고등학고때 얘기 외전도 이북으로 나왔음 좋겠어요ㅠㅠㅠㅠㅠ 산중호걸이랑 성진이 그외 캐릭터들도 앞으로 행복한삶 살길ㅠㅠ아그리고 전 임주혁 너무좋았어요 그리고 처음엔 에셈플에서 맞는갓도아니고 찐으로 뚜들겨 맞는걸로 발기를 한다는건 너무 허무맹랑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알아보니까 그런사례가 진짜 있더라구요 신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