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재발견 - 마흔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
바버라 브래들리 해거티 지음, 박상은 옮김 / 스몰빅인사이트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세대를 막론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긍정적 효과를 불러온다는 점에 동의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나서도 그 생각에 더욱 확신이 들었던 것 같다. 중년의 위기 뿐만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별다를 것 없는 일상에서 달아나 늘 어렵고 복잡한 새로운 것들을 처리하고자 새롭게 발을 내딛다 보면, 어쩌면 중년의 위기에서 겪어야 하는 치매라던지 체력적 문제 등등이 더이상은 위기로 다가오지 않을 것 같다.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늘 불안한 20대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많은 위기와 경험을 다져온 중년층에게도 두려움이라는 벽이 있는 것 같아서, 내 주변의 중년 분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리 부모님까지도 달리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래는 20대인 나에게도 와닿았던 몇 가지 구절들이다.

 

 

 

 

 

 

     

 

-"가장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장 중요한 부분, 그로 하여금 살아 있다고 느끼게 해 주는 부분을 표현할 수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어떤 특정한 길을 선택하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본질적인 부분을 표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일들을 단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 그걸 타인에게 표현하고 나눔으로써(관계망 형성) 진정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에 중점을 둔 것이 좋았다.

 

 

      

 

 

 

 

 

-"35살과 55, 두 의사가 있다고 할 때 당신이라면 누구에게 수술을 받으시겠어요?" 나는 차니스에게 물어보았다. 

"수천 번의 수술 경험이 있는 의사에게 수술 받고 싶을 겁니다." 차니스가 답했다. "그들은 해부학적 변이를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지 알 테니까요. 35살의 의사가 최신 수술기법과 장비를 가졌다 해도 수술을 아주 많이 해 보지 않았다면 뭐가 잘못됐는지 모를 거예요."

    

 

중년이기에 가능한 것

. 젊은 세대는 쉽게 가질 수 없는 경험과 경력, 노하우.

 

 

 

 

 

 

 

 

 

 

 

 

 

-"디지털 사진이나 퀼트가 특별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중요한 것은 뇌에 얼마나 자극을 주느냐 하는 것이죠. 만약 당신이 퀼트를 아주 잘한다면 늘 퀼트를 하라고 권하지는 않겠어요. 퀼트가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테니까요. 뭔가 특별하고 어렵고 흥미로운 활동을 해야 해요. 그게 일일 수도 있고요."

 

이 모든 것은 뇌의 '신경가소성(neuroplasricity)'을 설명해 준다. 신경가소성이란 사람이 죽을 때까지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뇌세포를 새로 자라게 할 수 있다는, 비교적 최근 등장한 개념이다.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늘 익숙한 일에서 탈피하여 새롭고 어려운 일에 도전해 보는 것.

 

 

 

 

 

 

 

 

 

 

 

 

 

-외로움은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불행하게 함으로써 죽음과 파괴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에 그는 여기에 대해 연구해야 했다. 그렇지만 외로움에도 나름의 장점이 있었다. "외로움은 배고픔이나 갈증, 통증 같은 생물학적 신호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보게 만들지요." 배고픔과 갈증이 양분과 수분이 필요하다고 알려주듯, 그리고 통증이 화상을 입기 전에 스토브에서 손을 떼라고 알려주듯이 "외로움은 우리의 사회적 자아를 보살펴야 함을 알려준다"고 카시오포는 말했다.

 

      

외로움이 주는 신경학적 신호탄

.

 

 

     

 

 

 

 

-아리스토텔레스는 좋은 삶이란 단지 욕구 충족 이상의 그 무엇이라고 말했어요. 그는 인간의 최고선은 스스로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썼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다이몬(daimon)'이라고 부른 각자의 고유한 능력을 우리 모두가 가지고 태어난다는 생각은 참으로 근사하지 않나요?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고유한 능력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 가진 고유한 능력을 삶의 한 평생동안 발굴해내고 실현하는 것

. 그것이 바로 궁극적 삶의 목적, 의미 찾기!

 

 

 

 

 

 

      

 

 

 

-프랭클은 이렇게 말했다. "삶은 환경 때문에 견디기 힘들어지는 게 아니라, 오직 의미와 목적이 결여되어 있을 때 견디기 힘들어진다."

     

 

의미와 목적 없는 삶

, that's NONO!

 

 

 

 

 

 

 

 

 

 

 

-"우리가 웃는 순간에는 뇌가 오직 웃음만을 다루게 되지요." 푸킷이 말했다. 옳은 말이었다. 과학자들은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면 만성적인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슬플 때나 화가 날 때에도 웃기 시작하면 다른 감정들이 모두 사라집니다. 뇌는 동시에 이 모든 감정들을 다룰 수가 없어요. 웃음은 우리로 하여금 다른 감정들로부터 벗어나 쉴 수 있게 해 주지요. 나중에 다른 감정들로 돌아갈 수는 있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웃는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랍니다."

    

 

웃을 땐 뇌가 다른 일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네요

? 힘들땐 마음껏 웃어버리자

 

 

 

 

 

 

 

 

 

 

 

-내가 '새로운 목표를 추구하고자 하는 중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으냐'고 묻자 마커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기타 같은 걸 배워 볼 생각이라면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냥 자신이 얼마나 잘하는지 보려고 그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이름난 밴드에서 연주하기 위함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서 기타를 연주하고,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가 되기 위함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서 골프를 친다면요."

    

 

순수하게 하고 싶은 일 까지 정상에 오르려 노력 말기

.

 

 

 

 

 

 

    

 

 

-"새롭고 복잡한 무언가를 할 때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고통스럽고,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힘든 과정을 거치고 나면 뉴런들 사이에 새로운 연결망이 형성되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될 겁니다. 당신의 뇌 속에서는 '나는 뉴런끼리 정보를 주고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켜 줄 신경회로를 만드는 중이야. 그러고 나면 기분이 좀 더 좋아질 거야.'라는 생각이 드는거죠."

  

 

새롭고 복잡한 일 할 때 뇌도 새로운 뉴런 만드는 중이니까

, 좀만 기다리면 나아질거야.

 

 

 

 

 

 

 

 

 

 

 

-"당신이 정상에 올랐다고 선언하자고요." 비벌리가 말했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의 틀을 깨는 참신한 발상을 접했다. "더 이상 정상에 오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놀라운 질문인데요?" 낸시가 말했다. "그런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정말 하고싶은 일 찾을 때는

, 내가 지금 정상에 오른 사람인 냥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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